배우 표예진이 이제훈을 비롯한 무지개 운수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표예진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 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는 보다 강력한 다크 히어로로 자리매김했고, 그와 함께 빌런들을 처치하는 무지개 운수 직원들 역시 날로 발전하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특히 표예진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연기를 통해 날 선 긴장감을 끌어올리다가도 정확한 타이밍에 웃음을 얹으며 '단짠' 매력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표예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모범택시3'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이번 드라마로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올해의 드라마상 역시 '모범택시3'에게 돌아갔다.
이에 대해 표예진은 "우수상은 정말 생각을 못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팀' 관련된 상을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개인적인 상보다도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한 게 엄청 기뻤다. 원래는 뒷풀이를 하려고 했는데 시상식이 늦게 끝나서 다들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퇴근했다"고 시상식 당시를 떠올렸다.특히나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리즈로만 두 개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그의 대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표예진은 "(이제훈이) 대상을 '받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긴 했다. 오빠(이제훈)가 감격해서 수상 소감하는 걸 보고 굉장히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훈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당연히 주인공으로서 해야 할 의무도, 책임도 있지만 딱 그만큼만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자기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것도 같이 의논하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작은 소품도 함께 얘기했다. 든든함이 되어주는 존재였다. 오빠의 역할을 몇 배나 잘 해줘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런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 이제훈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5년을 함께 보내며 이제훈은 물론 김의성(장성철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과의 우애도 끈끈해졌다. 표예진은 "시간이 흘러온 만큼 케미스트리가 쌓인 것 같다. 오빠들이 너무 편하게 잘 받아줘서 제가 많이 까불긴 했다. 오빠들이 '예진이도 나이 먹었다. 너도 이제 이것저것 챙겨야 한다'고 놀렸다"고 현장을 회상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못 잡아먹는 형제들처럼 지냈달까. (김)의성 선배님도 사실 제겐 너무나 대선배님인데 현장을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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