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매번 경연을 위해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주연) 경연 바로 끝난 다음날 그다음 경연 준비해야 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에릭) 다들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할 때 한 달에 두 번 컴백하는 느낌이었어요.
▶(큐) 무대를 준비하다 보면 같이 해야 하는 퍼포먼스가 많았어요. 서로를 믿지 못하면 하지 못하는 동작 많아서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어요. 무대 하나 할 때마다 점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결국 '로드 투 킹덤'에서 1위를 했을 때는 다 같이 공통적으로 느낀 감정이 있었어요. 운 멤버도 있었고요.
▶(주연) 대부분 무대는 잘하냐 못하냐가 아니라 되냐 안 되냐 싸움이었어요. 리허설 까지만 해도 진짜 수월하게 되지 않은 것도 있었거든요. 매번 치열하게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더 끈끈해진 것 같아요.
▶(에릭) 보통 컴백했을 때 나오는 안무는 칼군무라고 하죠. 각도, 박자 등을 잘 맞춰야 하잖아요. '로드 투 킹덤'을 할 때는 그런 것도 맞추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믿음이 있어야 했고, 다른 호흡들을 맞춰야 하는 게 더 컸어요. 끝나고 팀워크가 한층 성장한 것 같아요. '이것까지 했는데 못할 게 있을까?'라는 생각과 자신감도 생겼고요.
-'로드 투 킹덤'에 이어 내년에는 '킹덤'으로 다시 경쟁을 하게 돼요. '킹덤'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각오는 어떤가요.
▶(큐) 또 한 번 도전하고, 성장하는 계기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주연) '로드 투 킹덤'처럼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어요.
▶(영훈) 다시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야죠.
-'로드 투 킹덤'에서 이미 너무 멋진 무대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킹덤'에 또 한 번 출연하는 게 부담도 적지 않을 것 같아요. '킹덤'에서는 어떤 모습들을 더 보여주고 싶나요?
▶(선우) 서커스라도 하려고요. 하하.
▶(에릭) '로드 투 킹덤'이 '되냐 안 되냐'의 문제였다면, '킹덤' 때는 이것도 중요하지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잘할 거고요. 최선을 다 할 거고요, 저희는 1위를 할 거예요. '킹덤'때는 확실히 '로드 투 킹덤'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에요.
-얼마 전에 데뷔 3주년 맞았네요. 기분이 어때요.
▶(큐) 시간이 너무 빨라요.
▶(상연) 올해를 시간이 느린 것 같으면서도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되돌아보면 더보이즈 정말 열심히 살아왔구나, 많은 스케줄 잘 소화했구나, 무대면 무대, 예능이면 예능, 드라마면 드라마, 많은 걸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부터 데뷔 일 즈음 겨울 싱글을 발매하고 있어요. 올해는 'Chrisimassy'를 발매했는데, 챌린지도 진행하네요.
▶(상연) 챌린지를 밀고 있어요. 주연이가 춤을 짰어요.
▶(주연) 어떻게 안무를 재밌게 짤까 하다가 트리를 연상시켜서 만들어보자 생각했어요. 벌써 많은 더비들이 영상 많이 올려주고 있어요.
-동료 가수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나요?
▶(주연) 아직…. 몬스타엑스 민혁 선배님만 해주셨어요.(웃음) 주변 친구들에게 부탁해놔서 차차 다른 가수분들도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더보이즈는 활발하게 팬 소통을 하는 팀으로 유명하잖아요. '브이앱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활동 기간에도 빼놓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 이런 게 힘들지는 않나요?
▶(큐) 누가 시켜서 하지 않고, 저희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 힘들지는 않아요.
▶(상연) 아무래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보니까 더 자주 소통하게 됐어요. 팬들과 소통 자체도 좋아하고요.
▶(뉴) 지금 시기에는 얼굴을 보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나마 가장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라이브방송을 해요. 저희는 이런 걸 다들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힐링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이렇게 언택트로 팬들과 만나면서 영상통화 팬사인회도 많이 하잖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팬 있었나요.
▶(영훈) 저희에게 바다를 보여주시려고 직접 부산 바닷가를 배경으로 영상통화를 하신 분이 계세요.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큐) 반려동물을 보여주고 소개해주신 팬분도 계셨어요.
▶(케빈) 더보이즈 포스터, 굿즈로 꾸민 방을 보여준 팬분도 계셨는데, 인상적이었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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