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이 결혼, 출산 이후 경력 단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가족들 옷도 마음대로 입을 수 없는 괴물 투수 류현진의 경기 징크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지현은 "첫째가 만 6살, 둘째가 만 4살이라 가장 힘들 때라고 하더라. 현진 씨가 운동이 더 편하다고 한다. 육아가 힘들다"라며 "첫째를 플로리다에 있을 때 낳았다. 당시 코로나 공포가 극심했을 때라 메이저리그도 개막을 못 했다. 원래 토론토에서 출산 예정이었는데 국경이 폐쇄돼서 플로리다에 갇혔다. 낯선 곳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미국은 제왕 절개를 잘 안 해준다. 두 아이 모두 자연 분만으로 출산했다"고 밝혔다.
배지현은 야구 시즌 중 남편 류현진의 선발 경기에 다 참석한다며 "어떤 선수들은 가족들이 오면 불편하다는 선수들도 있는데 현진 씨는 가족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다. 내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과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나운서였던 제 직업이 득이 많이 됐다. 야구 선수 패턴을 잘 알고,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징크스는 제가 전적으로 맞춰야 한다"고 했다.
스포츠 아나운서 활동을 8~9년 정도 이어간 배지현은 경력 단절에 대해 아쉬움을 밝히기도. 그는 "그때는 용감했던 것 같다. 결혼해서 외국에 가도 언제든 방송에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야구 관련된 방송이든, 뭔가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첫해에는 제가 TV로만 봤던 메이저리그 세계가 일상이 되니까 재밌었다. 근데 아이를 낳고서 일하는 엄마들 보니까 (경력의) 공백이 느껴졌다"며 "제 생각의 오류가 있었던 게 결혼해 보니 오히려 야구 쪽 방송이 부담스럽더라. 야구 방송 섭외가 와도 애매함이 있다. 또 현진 선수 경기가 있는 날엔 가야 하니까 야구 방송이 쉽지 않더라. 남편도 (방송을) 쿨하게 하라는 얘기를 안 한다. 안 하길 바라는 느낌도 드니까 양보하다 보니 야구 방송 쪽으로는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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