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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AA 포커스상' 안은진 "생애 첫 시상식..전미도와 수상 감사"(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1-01-06


배우 안은진(29)이 2020 AAA(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AAA)에서 데뷔 이후 첫 시상식 참석과 동시에 첫 수상으로 기쁨을 안았다. 안은진은 2020 AAA에서 AAA 배우부문 포커스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는 배우로 거듭났다.

안은진은 2019년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지구대 순경 소정화 역으로 활약한 후 2020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얻었다.

사실 안은진은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10년차 배우다. 그동안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아이러브유', 연극 '유도소년' 등 공연 활동을 위주로 하다가 2018년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로 드라마 계에 데뷔, '라이프', '빙의', '국민 여러분!' 등에 출연했다. 오랜 활동 중 받는 첫 트로피의 의미가 그에게 남다르다.

안은진은 지난해 '슬의생' 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검사내전', '경우의 수',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2' 출연으로 바쁘게 활동했다. 그는 올해 방영될 '슬의생' 시즌2 촬영에 돌입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안은진표 추민하는 똑부러지고 솔직한 매력으로 '슬의생'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김대명 분)과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안은진은 AAA 포커스상 수상 소감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고 난생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해서 드레스도 입어보고 레드카펫을 밟아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 거기에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어안이 벙벙할 정도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첫 시상식 참석과 수상을 한 그는 이번 수상이 자신에게 안기는 의미로 평소에 영상으로만 봐오던 수상 소감 순간이 그렇게까지 떨릴 줄은 몰랐다. 지금 이 순간까지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상'이라는 것이 정말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포커스 상'이라는 이름만큼,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는 것만큼,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슬의생' 팀에서는 안은진과 더불어 전미도가 2020 AAA 베스트 연기상을 수상했다. 서로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 안은진은 (전)미도 언니와는 같은 날 같은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지만 시상식 당일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아 얼굴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며 시상식 후에 따로 그날의 시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레스 입은 예쁜 언니 모습을 직접 보고싶었는데 언니도 저도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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