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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몰아주기 논란에도 잘 나간다..'안나 카레니나', 티켓 랭킹 1위 기록

  • 최혜진 기자
  • 2026-01-28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28일 '안나 카레니나' 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 가운데, 주요 예매처 NOL티켓, 예스24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기록했다.

1차 티켓 오픈 회차는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의 공연이다. 지난 2019년 재연 이후 약 7년 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3대 문학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사랑', '행복', '선택'과 '갈등'에 대한 인류 본연의 고민을 유려한 음악과 품격 있는 무대 미학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7년 만에 돌아오는 '안나 카레니나'는 유럽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초연과 현지화에 완벽히 성공한 재연을 거치며 축적해온 제작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은 베스트 시즌으로, 월드 클래스 창작진과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고위 관료의 부인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적인 귀족 부인이자,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타이틀롤 '안나 카레니나' 역은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가, 전도 유망한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이자 안나에게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은 윤형렬, 문유강, 정승원이 맡는다.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해 3월 29일까지 단 5주간 공연된다.

한편 '안나 카레리나'는 옥주현 캐스팅 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 이지혜가 8회, 김소향이 7회 무대에 오르며 캐스팅 몰아주기, 캐스팅 독식 논란이 불거진 것.

이런 가운데 김소향이 지난 27일 개인 SNS에 "밤 밤 밤. 할많하말(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는 옥주현 캐스팅 몰아주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안나 카레니나' 측은 28일 스타뉴스에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 공연회차 축소, 배우들의 스케줄 등 변수들이 많아서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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