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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2020 AAA 아이콘상 뿌듯..시대의 아이콘 됐으면"[인터뷰①]

  • 공미나 기자
  • 2021-01-07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에게 2020년은 많은 변화의 한 해였다. '답을 줘'로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살루트'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음악적 변화를 거듭했다. 또 네 명으로 새롭게 시작하며 멤버와 팬들 사이를 더 단단히 다졌던 시간이기도 했다.

그 결과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AAA)에서 가수부문 AAA 아이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올해도 연초부터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 소식을 알리며 '열일 모드'를 예고했다. 최근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만난 AB6IX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모습으로, 더 자주 팬들을 찾아가겠다며 2021년에도 남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2020 AAA에서 AAA 아이콘상을 수상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김동현) 지난 번에도 감사하게 멋진 상을 주셨는데, 이번에도 아이콘상이라는 좋은 상을 받게 돼서 뿌듯하네요. 이 상을 받고 더 좋은 아티스트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대휘) 상 이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어요. 하하. 저희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더 아이코닉한 음악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데뷔 해인 2019년에 이어 벌써 2년 연속 AAA에 참석이네요.

▶(김동현) 두 번째 참석이라 좀 더 포근하고 가족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다음 AAA 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지난 11월 '살루트'(SALUTE)를 발매하면서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아요.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어요.

▶(박우진) 당시 새 출발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졌어요. 저희도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어요. 데뷔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돌아갔죠. 다시 시작처럼 힘 있게 나와야 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어요.

-우진 씨는 다리를 다쳐서 한동안 활동을 쉬다가 지난해 앨범부터 활동을 복귀했죠. 지금은 상태가 좀 어떤가요?

▶(박우진)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 하지 못한 동작들이 있긴 하지만 춤추는데 크게 이상은 없어요.



-지난해 '살루트' 이전에 'VIVID' 앨범을 발매하며 지코 씨가 작업한 '답을 줘'로 활동해 화제가 됐어요. 특히 처음 대휘 씨 곡이 아닌 타 뮤지션의 곡을 타이틀 곡을 선정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이대휘) 특별히 다른 사람 곡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대표님께서 좋은 게 좋은 거니까, 저희를 위해 많은 곡들을 받아보셨어요. 그러다 지코 형이 감사하게 곡을 선물해줘서 회의 끝에 타이틀곡으로 선정했어요. 저희가 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고요. 통통튀고 발랄하고, 다양한 이미지 보여줄 수 있는 곡을 해보고 싶었어요.

-멤버들은 프로듀서 이대휘와 지코와의 작업에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전웅) 대휘와는 워낙 오래 봤으니 작업이 편해요. 누구보다 저를 잘 아는 멤버이자 친구예요. '형 어떻게 하세요~' 해주면 저도 그게 바로 나와요. 지코 선배님은 너무 선배님이셔서 솔직히 작업은 아직 좀 어려웠어요. 하하.

▶(박우진) 확실히 두 사람과 작업이 달랐어요. 대휘 곡을 할 때는 제가 랩을 직접 썼는데 지코 형 곡은 지코 형이 쓴 랩으로 했어요. 제가 쓴 랩은 제가 만들어가야 했는데, 지코 형 앞에서는 긴장이 엄청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지코 형은 랩을 하시는 분이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예전에 같이 작업을 했을 때도 톤이나 딕션에 대해 많이 배웠거든요. 이번 작업도 랩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김동현) 저는 대휘가 디렉팅을 할 때는 '이 부분에서는 이렇게 불러도 될까?' 제가 요청도 해보고 의견 제시도 하는데, 지코 선배님과 녹음 했을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디렉션대로 똑같이 불러야 한다'라는 압박이 괜히 있었어요, 하하. 지코 선배님이 저희 회사와 워낙 인연도 깊으시니 더 잘해야 할 것 같았어요. 지코 선배님 곡은 녹음할 때 대표님도 들어오셔서 긴장도 많이 됐어요.



-대휘 씨는 꾸준히 AB6IX 타이틀곡 작업을 맡으며 팀을 이끌어 왔어요. 이런 점이 혹시 부담이 되지는 않나요?

▶(이대휘) 부담은 확실히 있어요. 데뷔곡 '브리드'가 사랑을 받아서 '그 다음 곡들도 반응이 좋아야 하는데'라는 마음이 있죠. 대중이나 팬도 그 이상을 원할테니까요. 그래서 사실 곡을 쓰는 게 좀 힘들어요. 좋은 곡이 나올 때도 있고 쓰다가 탁 쓰레기 통에 던져지는 것도 있어요.

-대휘 씨는 라이머 대표님과 곡 작업도 자주 하고 있어요.

▶(이대휘) 라이머 대표님은 브랜뉴뮤직 대표이기 전에 음악가세요. 저보다 음악을 훨씬 많이, 오래 하셨죠. 그래서 같이 작업하면 대표님 의견 많이 수렴하려고 하고 있어요. 대표님이 저희 곡 참여도가 굉장히 높아요. 코러스를 직접 쌓아주시기도 하고, 저희 조력자이자 멤버나 다름없어요.

-사실 AB6IX는 대휘 씨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하는 '자체제작돌'로 알고 있어요.

▶(김동현) 자신의 곡이 앨범에 실린다는 게, 신인 아이돌에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회사에서 많은 부분 도움 주셔서 감사히 느끼고 있어요. 제 곡이 실리는 것 자체도 좋지만, 밖에서 앨범 소개를 할 때 '저희 멤버들의 곡으로 채워진 앨범입니다'라고 말하면 굉장히 뿌듯해요. 거기에서 자부심 느껴요. 더 열심히 작업해서 많이 앨범에 수록하려 하고 있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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