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에서 '4평 외톨이'로 이름을 알린 김상훈 셰프가 손종원 셰프를 향한 팬심을 과시했다.김상훈 셰프는 이달 13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OTT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닉네임 '4평 외톨이'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아쉽게 2라운드 1대 1 흑백 대전에서 임성근 셰프와 대결 끝에 탈락했으나, 진정성 있는 면모가 빛을 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흑백요리사2' 도전 이후에도 변함없이 독도16도, 독립식당 음식점 두 곳을 이끌며 셰프로서 부단히 달려가고 있는 김상훈. 최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독도16도에서 그를 만나 '흑백요리사2' 출연과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김상훈 셰프는 2라운드에서 애초 임성근 셰프가 아닌, 손종원 셰프에게 먼저 대결을 청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손 셰프의 최종 선택은 쓰리스타킬러(본명 안진호)였다.
그 이유를 묻는 말에 김상훈 셰프는 "제가 원래 손종원 셰프님의 팬이었다. 그래서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결국 선택받지 못했다"라고 떠올렸다.
김상훈 셰프의 팬심이 얼마나 진심이냐면, 손 셰프가 운영 중인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직접 '9번'이나 예약해 다녀왔었다고. 김상훈 셰프는 "지금 정말 많은 분이 손 셰프님을 좋아하시는 것처럼, 저도 팬이다. 저는 셰프님이 방송에 나오시기 이전부터 셰프님의 음식을 좋아해서, 이타닉 가든을 9번쯤 갔다. 음식점을 운영하며 힘들 때 이타닉 가든을 가서 엄청난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셰프님의 요리를 맛보며 '나도 이렇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그는 "셰프님의 음식부터 이타닉 가든 서비스 팀의 모습까지 다 좋아하기에, 갈 때마다 좋은 추억을 쌓고 잘 즐겼다. 제가 손님으로 갔을 때 손 셰프님이 주방을 구경시켜 준 적도 있다. 물론, 셰프님은 제가 누구인지 모르신다. '흑백요리사2'로 만나 뵙게 됐을 때도 이런 말씀은 안 드렸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상훈 셰프는 "제가 어디에서 이렇다 할 배움을 갖고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이렇게 셰프님들의 레스토랑을 찾아 맛보는 거 자체가 제게는 배움이고 경험이었다. 어떤 배움을 얻기 위해 찾아다닌 것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그 자체로 좋은 경험으로 남고 힐링이 되더라. 정성스러운 음식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천생 요리사다운 면모를 엿보게 했다.이에 김상훈 셰프는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보다 도전에 의의를 뒀다. 그는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최선을 다한 뒤에 나온 결과에 대해선 후회는 안 하려 한다.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했다는 거,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부족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에 대해선 크게 아쉬움이 들거나 이러지는 않았다"라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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