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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캣츠아이·케데헌까지..K팝 '그래미' 문턱에 서다 [★FOCUS]

  • 허지형 기자
  • 2026-02-02
K팝이 '그래미 어워즈'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올해 시상식에서 최초 K팝 수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다. 앞서 공개된 후보 명단에는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그룹 캣츠아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로제는 무대에 올라 공연할 예정이다. 해당 시상식에서 공연한 팀으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K팝 솔로 가수로서는 최초다.

'케데헌' OST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등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여기에 프랑스 출신 DJ 데이비드 게타가 리믹스한 버전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문 후보에 올라 총 5개 부문에서 수상 경쟁에 놓였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레코드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최우수 신인상)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동안 여러 K팝 스타들이 그래미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아직까지 그 벽을 넘는 데에는 실패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아티스트들이 미국과 영국 등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그래미만큼은 아직 허락되지 않았다.

K팝과 그래미의 첫 접점은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었다. 해당 곡은 '베스트 뮤직 비디오' 후보에 오르며 K팝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후 BTS가 제63부터 제65회까지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연속으로 올랐지만, 수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래미는 K팝에게 여전히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올해 그래미 시상식을 앞두고 K팝 최초 수상자 탄생 가능성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만큼은 그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는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여기에 '케데헌' OST '골든' 역시 해외 시장에서 신드롬급 반응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만약 K팝 아티스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으로 남게 된다. 오랜 시간 도전과 좌절을 반복해온 K팝이 마침내 그래미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2일(한국시간) 오전 9시 55분 엠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시상식 국내 중계 진행자로 가수 존박,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나선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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