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데뷔 9년 차를 맞은 배우 강유석이 값진 열매를 맺기 위해 올해도 달린다.
강유석은 지난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한 후 '폭싹 속았수디' '서초동'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법쩐' '괴물' '잘 하고 싶어' '스타트업' '한 번 다녀왔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올해로 데뷔 9년 차를 맞은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양금명의 동생 양은명 역으로 또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고, 그 결과 같은 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서 'AAA 이모티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만난 강유석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잘 오지 않았나 싶다. 단역부터 시작해서 대사 한마디, 한마디씩 맡으며 올라온 케이스라 그래도 꽤 성실하게 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로 밝혔다.
그는 "아쉬움은 남는다. 연기는 항상 그런 것 같다. 작품이 나와서 모니터를 하면 '저때 왜 좀 더 과감하게 못했을까, 왜 좀 더 잘하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럼에도 그 연기를 한 당시에는 최선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는 늘 후회가 남는 것인 만큼 현재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연기적인 갈증도 항상 느끼고 있다"며 "여전히 제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든다.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원래도 만족을 잘 못하는 성격이긴 하다. 예전에는 스스로를 많이 힘들게 했다면 이제는 그걸 원동력 삼아서 살고 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굵직한 작품들로 방점을 찍은 강유석의 매력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에서도 빛났다. 첫 예능 도전이었던 강유석은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정준원, 김아영과 함께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업인 연기를 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이래 첫 팬미팅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단독 팬미팅 '유-니버스'(u:niverse)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언슬전' 속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 엄제이로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까지 섰던 만큼 두 달간 노래와 춤 연습에 몰두하며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강유석은 "팬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와 주시는 만큼 저도 열심히, 재미있게 임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만약 하이보이즈가 아니었다면 팬미팅에서 춤을 출 생각조차 못 했을 거다. (하이보이즈로) 한 번 매 맞았고, 이제 볼 분들은 다 보셨으니 편하게 즐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리얼리티 예능에 또 출연해 보고 싶기도 하다. '알바로 바캉스'에선 편한 사람이 있었고, 다들 금방 친해졌다. 스태프분들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제가 언제 또 아프리카에 가 보겠나.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강유석은 2026년 병오년 포부를 묻자 "올해도 열심히 농사를 잘 지어보겠다. 무엇보다 올해는 더 건강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몸 관리를 잘하면서 제가 맡은 역할을 누구보다도 잘 해내고 싶다. 참여하는 작품들이 공개됐을 때 '강유석한테 저런 모습이 있네. 잘했네'라는 말을 듣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부담도, 욕심도 있지만 연기할 때 만큼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려 한다. '배우 강유석'으로서 해내야 할 것들이 있지 않나. '인간 강유석'의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킵고잉 할 뿐"이라고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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