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 제68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뜻깊은 존재감으로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로제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제68회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번 그래미어워드는 그 어느 때보다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APT.'와 'Golden'(골든)의 노미네이트였고 'APT.'의 주인공인 로제의 K팝 아티스트 역대 최초 본상 수상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APT.'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비롯해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송 오브 더 이어)과 올해의 레코드(레코드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PT.'의 이번 노미네이트는 그래미어워드 역사상 최초 제너럴 필즈 노미네이트이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노미네이트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로제의 'APT.'는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 끝에 수상에 실패했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른 'Defying Gravity'가 수상했고 올해의 노래상은 빌리 아일리시의 'WILDFLOWER',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와 SZA의 협업곡 'Luther'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엔 실패했지만 로제는 그래미어워드의 오프닝을 열며 존재감을 뽐냈다.
무대에서 로제는 브루노 마스의 볼에 뽀뽀를 하면서 '그래미 어워즈'의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아파트'를 특별하게 편곡한 버전을 최초로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APT.'는 2024년 12월 6일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rosie'에 수록된 선공개 싱글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역주행 추이를 그리다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2위에 올라서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5주 연속 2위를 지켰다.

'APT.'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5일 만에 만에 1억 뷰, 22일 만에 3억 뷰 그리고 47일 만에 5억 뷰를 돌파하며 무려 11년 만에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키고 미국 트렌딩 1위에도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K팝 아티스트 역대 최장 기간인 45주 동안 빌보드 핫100 차트에 머무른 'APT.'는 최고 순위는 3위였어도 1위 못지않은 롱런 영향력을 발휘하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중독성이 통했음을 증명해냈고,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과는 별개로 자신의 솔로 가수로서 커리어 하이를 찍는 데 성공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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