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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 사망 위험 신호 있었다 "출산 당시 혼수상태..발작 일으켜"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2-03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사망 전 위험 신호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의 이야기에 대해 다뤘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한 뒤 헤어졌다. 서희원은 이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과는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정식 부부가 됐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비극이 닥쳤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서희원이 전 남편과 결혼 생활 당시 정신,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실이 전해졌다. 게다가 서희원은 둘째 출산 당시, 심장 기저질환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서희원이 심장이 약했고 심장 승모판 일탈증을 앓고 있었다. 심장은 온몸에 피를 보내기 위해 쥐어짠다. 역류하지 않게 하는 게 판막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희원은 승모판이 헐거워져 있었다"며 "역류가 발생하면, 부담이 발생한다. 심각한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를 출산했을 때 발작을 일으켜서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다고 한다. 임신 20주 이후의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이나 단백뇨를 동반한 질환을 자간전증 또는 임신중독증이라고 하는데 임신성 고혈압의 한 형태다. 문제는 승모판 일탈증이 있으면 임신중독증 위험이 올라간다. 또 임신중독증이 있으면 승모판 일탈증도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전했다.

특히 서희원은 구준엽과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만났을 당시 잘 먹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심장 기저질환이 있었던 그는 결국 일본 여행 중 위기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이낙준은 "많은 질환의 첫 증상이 감기 증상과 유사하다. 서희원은 심장에 기저질환이 있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고 진행됐을 때 더 무서운 합병증을 앓게 될 가능성도 높다"며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폐에 염증이 생기면 딱딱해진다. 그러면 폐혈관의 압력이 높아진다. 그러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낙준은 "병원에서 (해열제를 맞고) 열이 내렸다고 했는데 만성 질환자 경우, 열이 내렸다는 건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 발열은 몸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열이 내려갔다는 건, 해열됐다기보단 체온이 떨어졌던 상황일 수 있다"고 밝혔다. 회복이 아닌 몸이 항복해 벌어진 증상이었을 것이란 설명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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