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골든디스크 인기상 수상 소감을 3행시로 표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음반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해당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못 다한 수상 소감, 덕담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C는 골든 디스크 인기상은 100% 아미들이 뽑아준 상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요청했고 멤버 진은 감사의 인사를 정국이가 인.기.상 3행시로 기쁨을 표현해 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국은 오케이라며 인: 인정합니다, 기: 기분이, 상: 상당이 좋군요라고 3행시를 읊으며 환희에 찬 기쁨을 표출하는 말투와 몸짓으로 리액션까지 더해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재치있는 정국의 삼행시에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진은 잘했어요라고 칭찬하며 RM은 3행시 인정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MC는 역시 인기 많은 정국씨이기 때문에 인기상에서는 거침없이 나오네요라며 감탄을 표했고 정국은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들, 감사해요라며 재차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서 정국은 뷔에게 뷔형 나이가 들수록 듬직해 져가고 있다. 묵묵히 스케줄 소화 열심히 같이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힘차게 달려나가 봅시다. 아프지 말고 멤버들끼리 모여 어디 한번 놀러 가봅시다(코로나 끝나면)이라고 진심 어린 새해 인사, 덕담을 전했다.​​​

헤어 스타일을 골드 컬러로 염색한 정국은 순정 만화를 갓 찢고 나온 주인공 같은 눈부신 자체발광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했다.

정국은 오늘이 한국 시상식 마지막이라 골든디스크를 위하여 황금색으로 염색 했다. 진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본상,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