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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다 깨버렸다..문상민의 이중생활 (은애하는 도적님아)

  • 이승훈 기자
  • 2026-02-09

배우 문상민이 왕실이 아닌 백성을 선택한 대군의 변화를 극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7, 8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1, 12회에서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은 문상민은 홍은조(남지현 분)와 두 번째 영혼 체인지를 겪으며 더욱 깊어진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홍은조의 영혼이 깃든 상태를 완벽히 소화하며,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금기를 깨는 반전 행보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문상민은 궐과 혜민서를 오가는 긴박한 이중생활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홍은조의 자아로 아픈 아이들을 돌보며 의녀 역할을 해냈고, 밤에는 대사간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임사형(최원영 분)의 집의 담장을 넘으며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했다. 인물의 내면까지 세밀하게 짚어낸 문상민의 숙련된 1인 2역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폭군 이규(하석진 분)로 인해 고통받던 기녀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직접 도적의 길을 택한 장면은 '애민 액션'의 정점이었다. 문상민은 절벽 위에서 홍은조의 신궁 면모를 탁월하게 재현하며, 기꺼이 길동이 된 대군의 위엄을 카리스마 있게 완성했다.

문상민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 역시 돋보였다. 백성들의 처참한 현실을 목격하며 각성하는 과정을 처연하면서도 단단하게 표현해 냈다. 또 홍은조를 지키려 역모의 위험을 막고자 애써 차가워지는 순애보는 문상민의 연기 내공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12회 엔딩에서 문상민의 존재감은 폭발했다. 습격을 받고 강물로 추락하는 위기의 찰나, 본래 몸으로 돌아온 이열의 눈빛은 이전과는 확연이 다른 깊이를 담아냈다. "너의 죽음도 대신할 날이 올 거라고, 나의 답은 기꺼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는 그의 모습은 역대급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12회는 문상민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예측불허 전개와 함께 극의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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