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트레저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한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정규 1집 타이틀 곡 'MY TREASURE'와 '미쳐가네'(GOING CRAZY) 2곡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트레저 데뷔 후 첫 '엠카운트다운' 출연이다. 단순한 컴백 무대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인다. YG 아티스트의 '엠카운트다운' 출연은 지난 2016년 11월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기 때문이다.
YG는 수년 간 엠넷 출연을 고사해왔으나 얼마전 진행된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트레저가 등장하면서 그 변화가 주목됐었다.
YG는 'MY TREASURE'가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모두 힘을 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인 만큼 가급적 많은 음악 방송을 통해 그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정규 1집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호평받고 있다. 'MY TREASURE’는 1월 11일 오후 6시 발매되자마자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서 1위를 차지한 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아울러 아이튠즈 18개국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에서 'MY TREASURE'는 12일, 13일, 14일 사흘 연속 톱을 장식하고 있다. 앞서 11일 해당 차트에서는 'YG보석함'의 시그널송인 '미쳐가네 (GOING CRAZY)'가 1위를 기록하며 즐거운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음반 역시 국내 한터차트는 물론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차트에서 이틀 연속 실시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와 함께 YG는 트레저가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16일 MBC '쇼! 음악중심'과 1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첫 정규앨범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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