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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조=지민'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스완' 1주년 맞아 재주목..예술가도 영감 받는 '예술하는 아이돌'

  • 문완식 기자
  • 2021-01-17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흑조 같은 모습이 인상적인 '블랙스완'(Black Swan) 무대가 곡 공개 1주년을 맞아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17일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 선 공개곡으로 공개된 '블랙스완'은 공개 당시 음원과 함께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의 아트 필름이 선공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팀 내 유일한 현대 무용 전공자인 지민이 보여줄 무대 기대감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블랙스완' 무대는 지난해 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예상대로 아름다운 지민만의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 블랙 스완의 날개 짓 같은 부드럽고 가벼운 몸짓으로 파워풀과 소프트를 오가는 춤 스킬, 내면의 연기까지 더한 고혹적 섹시미와 우아함으로 '리얼 블랙 스완'의 강림이라는 전 세계 찬사를 이끌어 냈다.



이날 무대는 음향 상태, 카메라 워크, 작품의 풍성한 표현력, 퍼포머의 컨디션이 잘 맞아 떨어지며 지민의 독무 카메라워킹까지 완벽해 한 편의 '현대 무용 작품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로부터 '2020년 최고 퍼포먼스'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개최된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에서의 '블랙스완' 지민 독무대와 2020 SBS 가요대전에서의 '블랙스완' 무대 후 '지민=흑조'라며 ‘블랙스완 무대에서 지민의 모습은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야 한다'는 최상의 찬사를 받으며 해외 매체들의 뜨거운 주목이 이어졌다.

팀의 멤버들도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블랙스완 하면 지민이가 떠오른다','블랙스완은 지민이지', '블랙스완은 지민 지민 지민' 등으로 언급해왔다.



'예술하는 아이돌'로 불려 온 지민은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도 영향을 주며, 또 다른 예술작품 탄생에도 영감을 선사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화 감독이자 시인인 살와 아부 알자디엘(Salwa Abu Al-Jadayel)은 '블랙스완'을 주제로 피아노 연주에 지민의 독무를 흑백 애니메이션화 시키고, 시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작품을 공개해 큰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처럼 예술적인 지민의 모습이 담긴 '블랙스완' 뮤직비디오에서 지민 독무의 비하인드 장면이 담긴 ‘방탄밤’ 조회수는 3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 450만뷰를 앞둔 449만뷰를 돌파, 여전히 뜨거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2020 SBS 가요대전 '블랙스완' 지민 포커스' 팬캠은 21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해 유튜브 음악차트 및 통계 한국 '핫이슈' 10위에 오르며 1월 17일 현재 175만뷰를 기록, 새해에도 '흑조 지민'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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