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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 갓지디! "트집 잡힌 지드래곤, 中 반발에도 눈치 안 보고.." [전문]

  • 김나라 기자
  • 2026-03-02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두바이 행사에서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음력 설)를 언급했다가 중국 현지의 반발을 산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드래곤을 지지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의 '음력 설' 인사 이슈에 관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2월 17일(현지시각) 지드래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KRAZY SUPER CONCERT)에 헤드라이너로 출격, 2만여 팬을 열광시킨 바 있다. 이때 지드래곤이 "루나 뉴 이어"라고 세 번 언급하며 인사를 건넨 터. 이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 '차이니즈 뉴 이어'(Chinese New Year) 영문 표기를 고집하며 지드래곤에게 거센 반발을 보냈고, 결국 외신에까지 다뤄졌다. '루나 뉴 이어'는 음력 새해를 뜻하며, 설날이 특정 국가가 아닌 동아시아권 공통의 명절이라는 의미를 아우른다.

이에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 왜냐하면 '음력 설'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닌 아시아권의 문화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 교수는 지드래곤의 태도를 높이 샀다. 그는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들의 표현에 더 큰 반발을 해왔는데, 중국 팬들의 눈치를 안 보고 올바른 표현을 한 지드래곤은 진정한 글로벌 스타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 공식 SNS에서는 '음력 설'은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며 중국에서는 춘제, 한국에서는 설날, 베트남에서는 뗏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명확히 설명을 했다. 이제부터라도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글로벌 매너'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당시에도 중국의 '해피 차이니즈 뉴 이어' 표기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루나 뉴 이어' 표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설날은) 아시아권의 문화이다. '차이니즈 뉴 이어'는 중국의 문화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이라고 일갈했다.


▼ 이하 서경덕 교수 글 전문.


세계적인 K팝 스타 지드래곤이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공연에서 '음력설'로 새해 인사를 한 것에 중국 누리꾼들이 큰 반발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는데, 지난달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상세히 보도를 했습니다.

SCMP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이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음력설'(Lunar New Year)로 건넨 걸 중국 팬들이 트집을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중국 아이돌 차이쉬쿤은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새해 인사를 건네 논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SCMP는 "이는 많은 중국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중국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의 근거없는 억지 주장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력설'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닌 아시아권의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들의 표현에 더 큰 반발을 해 왔는데, 중국 팬들의 눈치를 안보고 올바른 표현을 한 지드래곤은 진정한 글로벌 스타였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 공식 SNS에서는 "음력설은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며 중국에서는 춘제, 한국에서는 설날, 베트남에서는 뗏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명확히 설명을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글로벌 매너'부터 배워야 할 것입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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