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트위터 제왕'으로 가는 첫걸음을 뗀 날을 기념한 전 세계 팬들의 축하 해시태그 '#ThankYouJimin'이 한국 1위,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장식했다.

지민은 지난 2013년 1월 24일 '안녕하세요~ 지민입니다. 트위터에 이제 공개가 되었네요~! 이제 19살이고 춤을 좋아합니다! 반겨주세요!'라며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통해 첫 트위터(Twitter) 신고식을 치렀다.



지민은 사진을 공개하기가 쑥스럽다며 눈, 입술, 얼굴형 등 자신의 이목구비를 글로 설명하고 팬들에게 그림으로 그려달라는 센스있는 요청으로 등장 첫날부터 팬덤 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민은 이후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에 그림이랑 비슷한가요 트위터 처음 해봐서 조금 겁나고 정신이 없어요라며 연습생이 되고 난 후 찍은 첫 사진과 트위터 멘션으로 속속 게시되는 그림을 모아 함께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9세 지민의 이 같은 유쾌한 트위터 입성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기며 이후 팬덤 아미(ARMY)는 지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ThankYouJimin 해시태그 축제를 펼쳤고 이러한 팬들의 소중한 마음이 2018년, 지민에게 닿았다.



2018년 1월 24일 지민은 실시간트렌드 #ThankYouJimin 1위 화면을 캡쳐, 무언가 남기고 싶어서 들어왔다가 봤어요 이게 뭐지하며 의아해 했지만 곧바로 못봤으면 어쩔뻔했어 진심으로 고마워요 딱 들어왔다가 봤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하다 고마워요 여러분 나도 사랑해요라며 #ThankYouARMY 해시태그로 화답해 전 세계팬들을 감동 시켰다.





8년이 지난 2021년 1월 24일에도 계속된 해시태그 축제는 #ThankYouJimin, FOREVER WITH JIMIN 이 나란히 한국 1, 2위를 차지했으며 월드와이드 1위를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인도, 이라크 등 총 33개국 이상 국가의 실시간 트렌드를 점령했다.



'트위터의 황제'로 불리는 지민은 2013년 1월 24일 수줍고 설레었던 첫 트윗을 시작으로, 이제는 K팝을 모르는 해외 일반인들조차 '지민이 내 타임라인에 자주 보인다'는 말이 끊임없이 나올 정도로 전 세계적 파급력을 자랑하며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