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T7(갓세븐, 제이비 마크 진영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 각자 새로운 둥지를 찾아 활동 2막을 펼친다.
GOT7은 지난 19일을 끝으로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멤버 7인은 전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지난 2014년 정식 데뷔한 GOT7은 리더 JB와 진영, 영재, 유겸, 홍콩 출신 잭슨, 대만계 미국인 마크, 태국인 뱀뱀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글로벌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0 AAA)에서 최근 2년 연속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할 만큼 K팝 톱 보이그룹 중 한 팀이었다.
여전히 정상에 있는 GOT7이지만, 아쉽게도 '마의 7년'으로 불리는 전속계약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멤버들은 곧바로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먼저 영재는 서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잭슨도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이 꾸린 팀 왕과 함께 활동을 이어간다.
남은 멤버들도 각자의 활동 방향에 맞는 회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배우로도 활약해온 진영은 이병헌, 고수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유겸은 박재범이 이끄는 AOMG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해체는 아니라고 못을 박은 만큼, 완전체 GOT7을 다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앞서 선배 그룹 신화, god, 2PM 등이 함께 소속사를 옮기거나 일부 멤버가 소속사를 떠나도 팀을 깨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다.
중요한 것은 GOT7 멤버 모두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멤버들은 재계약 불발설이 알려진 직후 SNS에 'GOT7FOREVER'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또 함께 쓴 자필 편지를 통해 저희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라며 팬들을 안심시킨 바. 여전히 GOT7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들이 새롭게 써내려 갈 활동 2막을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