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셀카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또 한번 역대급 파급력을 보여줬다.



최근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정국의 금발 셀카가 게재된 이후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 일일 팔로워가 평균 일일 팔로워 2배를 상회 하는 등 '정국 효과'가 몰아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셜 미디어 통계 및 분석을 추적하는 미국 웹 사이트 '소셜 블레이드'(Social Blade)에서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탄소년단 계정은 정국의 트윗 후 50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는데, 이는 그들의 하루 평균 수보다 두 배 정도 많을 뿐 아니라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는 정국이 매력적인 비주얼로 'Stan Attractor'(스탠 어트랙터, 열성팬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사람) 효과를 선보이며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에 팬들을 비롯해 더 많은 팔로워를 얻게 만들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정국의 트윗 이후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이 팔로워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하며 정국의 상징적 트윗 'Never Not♥'을 올린 직후에도 해당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여 범접불가 소셜 인기와 영향력도 실감하게 했다.

이러한 '정국 효과'에 매체는 정국은 비주얼과 재능을 겸비해 새로운 팬들을 사로잡는다고 평하며 전 세계 가수 중 최단 시간인 43시간 17분 만에 260만 '좋아요'를 달성해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국의 트윗은 위키피디아에서 '역대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목록에 13시간 만에 올랐고 이 목록에 진입한 2021년의 가장 첫 번째 트윗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위키피디아 '역대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톱 30 목록(개인, 그룹 모두 포함) 중 정국의 개인 트윗 4개가 랭크돼있고 이는 개인으로 가장 많은 수(최다)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작성한 트윗까지 합하면 총 12개에 이르고 이 또한 개인으로 가장 많은 수(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국효과? 정국이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라우브의 노래 '네버 낫(Never Not)' 커버를 올린 날 이 계정은 4만 6000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얻었다. 이것은 보통 증가 수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The JungkookEffect? The day Jungkook uploaded his cover of Lauvsongs Never Not on @BTS_twt, the account earned an additional 46,000 new Twitter followers. That's more than double than their usual growth!) 라는 글로 정국이 'Never Not♥' 트윗을 게재한 이후 나타난 파급력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