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섹시한 저음 보컬과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를 떠올리는 비주얼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4일 자정 'BE'(Essential Edition) 앨범 지민의 프로모션 영상 'Jimin's Notes'를 공개했다.

'고음 장인'으로 불리며 팀 내 고음 파트를 담당해온 지민은 이번 영상에서는 귓가를 간지럽히는 나지막한 저음으로 'BE' 앨범 수록곡 '병'(Dis-ease)의 브릿지 파트를 부르며 나른하고 섹시한 음색을 선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민은 '병'의 노랫말 'Sick & tired/But I don’t wanna mess up/Cause life goes on/Through the fire/걸어갈게 더 나답게 woah/Walk it x3/밤이 되면 내 두 눈 감고서/Walk it x3/내가 알던 날 다시 믿을래'를 노트에 적으며 'Walk it'을 의미하는 센스있는 발자국 그림과 섬세한 손글씨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피지컬 남신답게 스트라이프 스웨터와 블랙진으로 남다른 보디 비율을 뽐낸 지민은 노을이 지는 해 질 녘부터 어둠이 내려앉은 건물 옥상을 무대로 자유분방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했다.

지민이 'Jimin's Notes'에서 선보인 '병'(Dis-ease) 브릿지 파트는 지민이 단 3~4분 만에 직접 완성했으며, 특히 미국 타임(TIME)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 모든 소리의 정점'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Jimin's Note'가 공개되자 'PARK JIMIN', 'JIMINS', 'Dis-ease'등 14개의 키워드로 월드와이드 및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독일,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41개국 이상의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고 일본 트위플(Twipple) 1위에 오르는 등 소셜미디어를 강타했다.



전 세계 유명 공식 계정들도 지민 앓이에 나섰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지민을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 'MTV UK'는 지민의 노트에서 내 이름을 찾고 있다며 주변을 살피는 귀여운 고양이를 게시해 네티즌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었다.

버즈피드 영국(buzzfeed UK) 기자 엘리 베이트(Ellie Bate)는 세기의 브릿지 작가(bridge writer of the century!!!!!!!!)라는 찬사를 보내는 등 글로벌 매체들의 집중 보도가 이어져 상상초월의 파급력과 인기를 자랑하며 'BE'(Essential Edition)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