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개그맨 출신 권영찬, 연예인 잇단 비보에 호소 "끝까지 버텨 주길"

  • 윤성열 기자
  • 2026-03-30
개그맨 출신 상담가 권영찬이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권영찬은 30일 최근 연예인의 연이은 안타까운 선택에 대해 위로를 전하며 '행복 YES, 악플 STOP, 극단적 선택 N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연예인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다수의 연예인을 상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찬은 "연예인의 행복과 인권,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현재까지 무료로 운영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 배우의 비보를 언급하며 "몇몇 언론사의 무책임한 보도 형태와 그로 인한 후속 기사 생성 그리고 악플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보며 가슴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앞서, 딱 하루만 더 버텨 달라며 언제든 권영찬닷컴 무료 상담 전화나 권영찬TV 무료 전화를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영찬은 그동안 일본의 니혼TV와 영국의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악의적인 기사와 악성 댓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관계성을 짚으며 자살 예방에 앞장서 왔다.

권영찬은 "극단적 선택에 앞서 꼭 한 번만 다시 생각해주고 무료 상담 전화를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 문화 예술인으로 살면서 대중에 대한 사랑도 받지만 그 이상으로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혼자서 버티기 힘들다면, 언제든 무료 상담이 열려 있으니, 살아야 될 이유를 같이 찾아보자"고 생명 존중 캠페인의 뜻을 전했다.

권영찬은 자극적인 보도를 지양해줄 것을 언론에 당부하며 "사회적으로 위험한 신호나 힘든 일을 겪게 됐을 때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베르테르 효과로 죽음에 대한 동경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이 사회에 주기 때문에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보다 더 위험한 것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소식"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경제의 격차가 심하거나 사회 내부적인 이슈가 많은 국가에서 악플에 대한 강도가 점차 심해지는데, 한국 내에서는 오래전부터 연예인에 대한 악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에 이제는 정부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영찬은 "힘든 상황이나 경제적 위기 또는 우울증과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이나 문화계 종사자는 누구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기에 생을 포기하기보다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끝까지 버티어 주기를 바라며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