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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 방탄소년단 뷔, 생일 축하 영상에 팬들도 뭉클 "태형이가 행복했으면♥"

  • 문완식 기자
  • 2021-02-07


방탄소년단(BTS) 뷔가 멤버들의 생일 축하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7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는 ‘Surprise Birthday Party for V’(뷔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 영상이 공개됐다.

뷔의 생일인 지난해 12월 30일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었다. 맏형인 진과 제이홉은 뷔와 다른 멤버들이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는 등 뷔를 놀라게 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뷔는 형들이 케이크를 들고 대기실로 들어오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했다. 케이크의 촛불을 불기 전 뷔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뷔가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 궁금해했고, 아마도 가족의 건강과 팬데믹 상황이 끝난 후 팬들과의 행복한 만남이 아닐까 추측했다.

뷔는 앞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생일 소원을 묻는 질문에 “아빠, 엄마, 가족들 건강이 가장 큰 소원이었다. 20년 동안 계속 빌어서인지 부모님들이 아직도 건강하시다”며 답하는 의젓함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한 바 있다.

또 최근 새해 인터뷰에서는 “팬데믹 시기에 너무나 보여주고 싶은 무대를 제대로 못 보여 드린 것 같다. 2021년에는 실제로 아미분들을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과 무대에 대한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맏형 진은 “태형아, 형 선물 유용하게 써줘”라며 운을 뗐고, 뷔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진형이 용돈을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뷔는 진의 생일을 맞아 절친인 배우 박서준을 비롯한 여러 지인들에게 부탁해 정성 어린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감동과 행복을 안긴 바 있다. 또 뷔가 “형은 이렇게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라고 전한 진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돼 팬들도 함께 행복해했다.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태형이 진짜 변함없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케이크에 촛불 불기 전에 두 손 꼭 쥐고 소원 비는 거 너무 사랑이야”, “형들이 케이크 들고 올 때 놀라는 표정 너무 귀여워”, “천사님, 태형이 소원 다 들어주세요”, “늘 주변의 행복을 빌어주는 태형이가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따스한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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