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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왕자' 방탄소년단 뷔, 중국 열광시키는 '아시아프린스'

  • 문완식 기자
  • 2021-02-08


방탄소년단(BTS) 뷔가 연일 치솟는 인기로 중국 대륙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뷔는 매주 중국 내 유명 연예인의 인기 척도를 보여주는 '슈퍼토픽' 리스트의 2월 4일~14일 주간순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랭크인 돼 중국에서의 남다른 위상을 자랑했다.

'슈퍼 토픽' 리스트는 중국 내 가장 강력한 온라인 매체인 웨이보의 누적된 페이지뷰수 및 게시글, 팔로워수 등을 반영해 개인 팬클럽 파워를 객관화, 가시화한 순위로 비중국계 연예인의 랭크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뷔는 주간 랭킹 최고 19위로 팀내 최초 'TOP 20' 기록을 세운바 있으며, 12월 생일 당일에는 중국의 모든 스타들을 누르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뷔는 슈퍼토픽 리스트에 꾸준히 연속적으로 랭크인하며 팀내 최고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그의 인기가 단발성이 아닌 탄탄한 코어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이 현지 내 활동이나 프로모션을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하면 중국 대륙에서 뷔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뷔의 중국 팬덤 '바이두 뷔바'는 그간 뷔의 서포트로 초등학교 건립, 다리 및 도로 건설 등 기업 규모의 서포트들을 진행하는 등 중국 내 톱티어급 팬파워와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뷔는 또 지난 12월 중국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아이만(Aiman)의 '한국 아티스트 팬 활동지수' 월간 1위를 차지하고 연예인의 상업적 가치를 나타내는 '아이만 상업지수'에서 지난해 팀내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대륙의 왕자'로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일본에서 각종 인기 투표를 휩쓸고 실시간 트렌드로 SNS를 점령, 트위플 순위 석권 등으로 일본을 '태태랜드'라 이름짓게 한 뷔는 중국에서도 객관화된 인기 지표, 상업적 가치 척도 등으로 대륙의 왕자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아 프린스'로서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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