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42)이 새엄마를 최초 공개, 애틋한 가족사를 밝히며 네티즌들을 울렸다.10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을 30년간 키운 새엄마 최초 공개 (+호랑이 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서인영은 가평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앞서 그는 "부모님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이혼하셨다. 새엄마가 계시는데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서인영은 직접 운전을 하며, 새엄마를 향한 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새엄마' 이 단어가 좀 슬프다. '계모' 하면 꼭 이상한 분위기가 있지 않냐. 사실 (계모가) 그게 나쁜 게 아니다. 그거를 좀 없애주고 싶다. 저는 (새엄마 밑에서) 잘 자랐고, (새엄마가) 노력해 줬다. 좋은 엄마들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인영은 "왜냐하면 우리 엄마(새엄마)는 저희(서인영 자매) 때문에 자식도 안 낳았다. 아무래도 사람이기에, 혹시나 자기가 차별할까 봐 자식을 안 낳으신 거다. 나이 들고 보니 그게 너무 큰일이더라. 근데 저는 옛날에 진짜 못됐던 게, '당연한 거 아냐? 그건 다행이네' 이렇게 생각했다. 너무 못된 마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렇게 철든 지 얼마 안 됐다. 이번 일(이혼) 터지고, 혼자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처음 가져봤다. 그러면서 엄마(새엄마)한테 미안해지고 조금씩 조금씩 정신 차리며 고마운 걸 생각하게 됐다"라고 성숙한 변화를 전했다.
또한 서인영은 "부산에서 잠시 살았을 때 아빠가 너무 바쁘셨는데, 그때 새엄마가 나랑 여동생을 거의 혼자 키우셨다. 친엄마가 나한테 한 번도 설거지, 걸레질을 시켜본 적이 없다. 새엄마가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저한테 딱 한 번 걸레질을 하라고 했는데 '어머 이게 계모이구나' 싶어서 걸레질을 하며 울었다. 이것이 '신데렐라'에서 보던 거구나 그랬다. 그래서 우리 아빠가 새엄마에게 '그냥 당신은 새엄마라고, 애들한테 잘해 줘서 고마운데 애정 갖지 마, 자꾸 상처받지 말아라'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있다. 우리 아빠가 독하시다. 저한테도 칭찬 한 번 안 해주셨다"라는 일화를 떠올렸다.
더불어 서인영은 "낳아준 엄마가 돌아가셨을 땐 새엄마가 너무 슬퍼서 (장례식장에) 오고 싶어 하셨다. 저희한테 그럴 정도의 마음이시다. 그때 엄마(새엄마)한테 위로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엄마(새엄마)에게 '엄마도 우리 엄마야, 우리 엄마 오래 살 거지만 나중에까지 내가 다 책임지겠다. 걱정하지 말고 든든하게 생각해라. 아기 안 낳은 거 후회 안 하게 해 줄게'라고 툭 터놓고 얘기했다. 제가 밑바닥을 치고 갑자기 정신 차린 거다. 사람은 밑바닥을 한 번 쳐봐야 한다"라고 덤덤하게 전해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엄마(친엄마)가 돌아가시고, '살아계실 때 어떤 말을 했지?' 계속 되짚어봤다. 오히려 '아빠한테 잘하라' 그러셨다. 원래 제 좌우명이 '하면 된다'였다. 해서 안 되는 게 없었으니까. 근데 이제는 '후회할 짓 하지 말자'로 바뀌었다. 저는 잘 살아야 된다. 내가 열심히 살면 엄마가 하늘에서 좋아하시겠지. 그냥 그래서 달라졌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인영은 부모님 댁을 최초 공개하면서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하다. 옛날엔 불편했다. 친엄마 계실 땐 뭔가 죄짓는 거 같았다. 집에 갈 때 엄마한테 '엄마는 왜 이렇게 못 살아' 하면서 운 적도 있다. 혼자 계시니까, 갑자기 슬퍼진 거다. '엄마도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지' 그랬었다. 그래서 아빠랑 새엄마가 잘 살아주시는 게 너무 고맙다"라고 터놓았다.
서인영 새엄마는 "(서)인영이가 잘 따라줬다. 제 마음에 '스타 공주'이다. 쓰리 스타다. 제 휴대전화에도 '★★★(별 3개) 공주님'으로 저장돼 있다. 인영이가 속 썩인 것도 없다"라고 자랑했다.
새엄마는 서인영이 한 예능에서 뜻하지 않게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그는 "그 욕 사건인가 그거 때문에 진짜 힘들었다. 그때 우리 인영이가 많이 아팠다. 공황장애, 우울증에 걸려서 비행기도 못 탔다. 막 자기도 과부하가 걸려서 그랬던 거 같다. 그게 앞뒤 자르고 그것만 하니까, 욕한 것만 이슈가 됐지 않나.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아팠다. 물론, 인영이가 욕한 것도 잘못한 거 맞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내 새엄마는 구독자들에게 "저는 그냥 인영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 영상은 공개 단 13시간 만에 조회 수 120만 뷰를 넘겼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서인영의 절절한 가족사에 감동을 금치 못하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댓글 또한 무려 7000개가 넘게 달렸다. "아무리 힘들어도 돌아갈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 사람은 다시 일어서는구나", "'엄마 아기 안 낳은 거 후회 안 하게 해 줄게'라는 말이 울컥한다", "스태프분들 간식 저렇게 준비해 놓으신 것만 봐도 무모님이 어떤 인품을 갖고 계신지 알 거 같다", "다 떠나서 부모님 인품이 너무 좋으시다", "너무 솔직하게 다 얘기해 줘서 기분이 이상하다. 친구 같아", "어머니가 진짜 와.. 애들 상처받을까 봐 이복동생 안 낳으신 게 진짜.. 너무 멋있고 대단하시다. 요즘 진짜 별의별 인간들 유튜브로 다 보다가 이런 분 만나니까 영혼이 순수해지는 것 같다", "시작부터 새엄마는 딸 위해서 얼굴까지 공개해 주시고, 딸 사랑하는 엄마 마음이 너무 느껴진다", "새어머니가 진짜 그릇이 크신 분이다", "나 서인영 좋아하네", "저도 새엄마인데 위로가 되었다. 욕심 버리고 그냥 아들한테 잘해야겠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말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견디셨을까? 희망 얻고 간다" 등 반응이 줄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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