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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사자보이즈 벗고 농부 됐다..SBS 로코 명맥 이을 '오매진'[종합]

  • 목동 SBS=김노을 기자
  • 2026-04-15
배우 안효섭, 채원빈, 김범이 힐링 감성을 가득 담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로 뭉쳤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극본 진승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은 가운데 안종연 PD, 배우 안효섭, 채원빈, 김범이 참석했다.

이날 안 PD는 드라마에 대해 "남녀노소 모든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담백하게 소개했다.

그러나 안효섭은 "PD님은 편안한 드라마라고 하셨지만 매튜 리는 쉴 틈 없이 일을 하는 쓰리잡 농부"라며 "굉장히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모두가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드라마"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aka 메추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 드라마다. 안효섭이 매튜 리 역, 채원빈이 담예진 역, 김범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의 전무이사 서에릭 역을 맡는다.

안 PD는 안효섭에 대해 "정말 웃기다"면서 "저 멀리서부터 웃으면서 온다. 뭔가를 생각하면서 온 거다. 그러면 저도 받아치고 그랬다. 코미디 케미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안효섭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지한 역할 이면의 코믹한 모습을 캐내고 싶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스태프들 챙기는 모습부터 모든 게 다 좋았다. 반했다"고 밝혔다.

안효섭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 멤버인 남자 주인공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안효섭은 "저는 사자보이즈를 탈퇴한 적이 없다"며 "그 당시 제가 감정 소모가 있는 작품들을 촬영했었다. 그러던 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을 할 때는 많은 힐링을 받았다. 햇빛을 받고 땀도 흘리며, 경운기도 운전하며 농부의 삶도 살았다. 경운기는 저의 포르쉐911, 람보르기니 우라칸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현재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만 '매진' 중이다. 저의 (글로벌) 행보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좋은 대본을 읽고 보면 항상 SBS더라.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전했다.

채원빈과 김범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코물에 처음 도전한다. 채원빈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막막한 부분도 있었지만 가장 큰 매력은 작품의 색이 다양하다는 거였다. 웃길 땐 웃기고, 한 번씩 공감이 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노력해서 잘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범은 데뷔 20년 만에 로코 장르에 나선 가운데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만나기 위해 기다린 것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없는 장르긴 했다. 장르물은 섬세한 설정이 있어서 제가 뭔가를 꾸며내지 않아도 대본 안에 만들어져 있는 게 있었다. 그런데 로맨스 장르는 섬세한 장르라고 생각해서 좀 기피하게 되긴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드라마는 너무나 많은 것이 대본에 담겨 있었고, 제가 좀 더 다채롭게 에릭이라는 인물을 만들 수 있었다. 부자를 상징하는 '모카 골드' 색상 염색도 이번 드라마를 위해 아껴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과 달리 안효섭은 그간 로코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안효섭은 "제가 조언할 건 없었다. 반면 디테일한 작업이 많았다. 그때마다 두 분과 합을 맞추며 만든 드라마다. '오늘은 좀 대충 살아도 돼'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F4 멤버로 큰 인기를 모았던 김범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통해 다시 한번 재벌 역을 맡았다. 그는 "당시 저에게는 의상 선택권이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부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의상을 살펴보고 개인적으로 친한 사진 작가와 많은 준비도 했다"고 말했다.

김범은 또 "우리 드라마도 '웰니스'에 대한 걸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정신적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채원빈은 쇼호스트 역에 나선다. 이에 대해 그는 "쇼호스트라는 직업도 매력적이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쇼호스트 분이 일하는 현장에 가서 많이 배웠다. 한편으로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해야 해서 걱정도 됐다. 홈쇼핑 신 촬영 전날에는 더 많이 연습했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안효섭, 채원빈, 김범이 함께한 촬영장은 연신 화기애애했다고. 안효섭은 "저는 촬영장 가는 길이 항상 즐거웠다. 이미 승리한 기분"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고, 채원빈은 "안효섭은 정말 웃긴 분이다. 멀리서부터 뭔가 아이디어를 갖고 웃으면서 온다. 정말 즐거웠다. 김범은 정말 다정하다. 인물간 관계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셨다"고 안효섭과 김범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김범 역시 "조금씩 편해지면서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 두 사람과 특별히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고 느껴지는 게 있어서 좋았다"고 공감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사내맞선', '나의 완벽한 비서', '키스는 괜히 해서!'에 이어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로코다. 이에 대해 안 PD는 호평을 받은 '키스는 괜히 해서!' 후속작 연출은 맡은 것에 대해 "부담도 되긴 하지만 우리 드라마도 귀엽고 예쁘게 잘 봐주시면 좋겠다"며 "이번을 계기로 SBS 수목드라마가 편하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장르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목동 SBS=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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