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같은 팀 멤버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글로 가요계에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약 한 달 만에 멤버들을 칭찬하는 손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박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 얘기를 없던 걸로 해 달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박봄은 "이제 날씨도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꼭 드릴 말씀이 있다. 여러분께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쓴다"며 글을 시작했다.
먼저 박봄은 리더 씨엘에 대해 "퍼포먼스의 신이다"며 "즉흥적으로 구성이나 표정이나 모든 것들이 막 된다"고 극찬했다.
또한 박봄은 "래퍼이고, 프랑스, 도쿄, 한국에서 온 친구"라며 "이채린(씨엘 본명)은 되게 멋있는 사람이다. 모든 걸 멋지게 해내는 사람, 손을 움직여도 멋있는 사람, 모든 것들이 멋있어 지는 것에 대해 총괄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막내 공민지에 대해선 "춤 신"이라며 "우리나라 국보 보물로 지정된 공옥진 여사님의 외손녀로도 잘 알려진 공민지는 역시 옆에서 보니 피를 물려 받아 그런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난 무대를 하다가도 자랑스러워서 항상 민지를 보면 웃는다"며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다. 외국에 나가도 얘만 보여주면 짱인 줄 안다. 갑자기 막 태도들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공개적으로 저격했던 산다라박을 향해선 "필리핀 공주"라고 칭하며 태도를 바꿨다.
박봄은 "시간 맞춰 '인간극장'을 찾아볼 정도로, 원래부터 팬이었다"며 "강수연 배우님 데뷔 때 얼굴을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산다라박을 치켜세웠다.
박봄은 또한 "팀 내에서는 조화를, 그리고 상큼한 보컬을 맡고 있다"며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을 마주한다. 팀 내에서 메인 보컬인 저와 같이 노래를 부르면 시너지 효과가 나서 너무 예쁜 목소리다"고 산다라박의 매력을 높이 샀다.
이어 "다들 열심히 하지만 언니인데도 쪽팔림을 무릎쓰고 애들 앞에서 말을 들어도 아랑 곳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악바리다"며 "나는 다 안다. 영특하다. 매니저 같은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박봄은 손편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걸 쓰면서 얼마나 힘들고 쓰기 싫었는지 모른다. 다른 종이에다 닭살 돋아하면서 비명지르면서 썼다'며 "왜냐하면 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스토리가 진짜 20년 전부터 말하고 싶었던 우리들 안에 있는 스토리다. 100% 진짜 스토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어렵게 모인 저희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꼭 제 마음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남아 편지를 쓴다"고 전했다. 또한 "마약 얘기를 없었던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어서 쓴다"며 "너무 아까워서, 4명이 만난 게 기적이기 때문에, 나이 차도 많이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편지를 쓴다. 여러분들이 고이고이 키워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봄은 지난달 3일 폭로성 글을 올리며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그는 산다라박을 직접 언급하며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나라에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박봄 이후로 법이 생겼다. 인터넷 국민 여러분들은 꼭 있는 그대로 조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박봄의 주장을 반박했고, 박봄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
박봄은 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과 메인 프로듀서였던 테디, 2NE1 리더 씨엘을 저격하기도 했다.
박봄은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과 테디 박(테디)과 이채린(CL)은 거진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 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하는 짓을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쓴다"고 전했다.
애더럴(Adderall)은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애더럴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제 배송받은 사실이 2014년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박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치료 목적으로 약품을 들여온 것이라고 해명했고, 검찰은 이를 고려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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