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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제니' 김현정, 성대결절 탓인가..'히든싱어8' 우승 놓쳤다 [히든싱어8][종합]

  • 한해선 기자
  • 2026-04-29

가수 김현정이 모창능력자를 막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5회에서는 '다리 디바'로 불린 김현정이 다섯 번째 원조 가수로 출격, 모창능력자들과 대결했다.

나이트클럽과 길보드 차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Y2K 시대를 평정한 가수 김현정이 등장한 만큼 '히든싱어8'도 '히든 나이트'로 문을 열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김현정은 "저보다 더 제 노래를 연구하고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라며 "과연 똑같이 낼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다는 말로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1라운드는 김현정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혼자한 사랑'으로 펼쳐졌다. 김현정은 당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벽을 긁고 몸을 쥐어짜며 연습했다고. 이번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한 김현정은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1라운드를 불태웠다. 모창능력자들은 김현정을 복붙한 목소리를 내 연예인 판정단 중 송은이만 김현정의 목소리를 알아차리는 결과를 얻었다. 결국 김현정은 탈락자와 단 2표 차를 내며 간신히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는 90년대 이별 명곡인 '그녀와의 이별'로 채워졌다. 장서희는 김현정의 '찐친'으로 나왔지만 목소리 맞히기가 어렵다고 토로해 높아진 난도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무대는 히든 판정단까지 혼란스럽게 만든 줄 알았으나 놀랍게도 김현정이 2라운드 1등에 올라 재미를 배가시켰다.

'되돌아온 이별'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는 '그 가수의 그 팬'이란 말처럼 원조 가수와 모창능력자 모두 미칠듯한 고음을 뽐내며 화합을 이뤘다. 김현정은 무대를 마치고 "첫 소절을 솔로로 부르는 줄 알았다. 한 번도 (누군가와) 맞춰본 적이 없어서 (듀엣으로 불렀을 때) 멘탈이 나갔다"라며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마지막 4라운드 곡으로는 회오리 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멍'이었다. 고음 폭탄이 쏟아지듯 끝없이 이어지는 파워 보컬은 히든 판정단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도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여기서 '고음폭격기 김현정' 모창능력자가 치고 올라와 우승을 차지했다.

성대결절로 인해 목소리가 바뀌었다고 고백한 김현정은 "속으로 말은 못 하고 자진 기권할지 고민했다"라며 "이 목소리도 익숙하게 들어달라. 모창능력자가 제게 한 수 알려줬다"라고 고마워했다. 장서희는 "그 자리에 아무나 서는 게 아니고 (김현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 무대가 있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김현정에 이어 인디계 아이돌 10CM 권정열이 '히든싱어8'의 여섯 번째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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