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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다 거칠어..우리가 몰랐던 데이식스 원필 [스타현장][종합]

  • 잠실실내체육관=이승훈 기자
  • 2026-05-03

"마냥 잘 웃고 귀여운 사람은 아니다."

보이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원필이 자신의 호언장담을 완벽한 무대로 입증했다. 원필은 밴드 세션의 제약을 내려놓고 마이크와 댄스 퍼포먼스로 무장한 채 우리가 미처 몰랐던 원필의 거친 얼굴을 꺼내 보이며 한층 다채로워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3일 원필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솔로 콘서트 'WONPIL SOLO CONCERT 'Unpiltered''(언필터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3월 첫 단독 콘서트 '필모그래피(Pilmography)'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른 만큼 원필은 체급을 확 키웠다. 당시 공연장은 예스24라이브홀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이었지만, 이번에는 무려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마이데이(팬덤명)를 만났다.


이날 '톡식 러브(Toxic Love)'와 '어른이 되어 버렸다'로 오프닝 무대를 마친 원필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드리는 공연이다. 오늘 아마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실 거다. 물론 마이데이가 원래 알고 계시던 나의 이미지가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난 굉장히 거친 사람이다. 마냥 잘 웃고 귀여운 사람은 아니다"라며 '언필터드'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원필의 말처럼 이번 공연은 그동안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원필의 새로운 얼굴을 많이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원필의 댄스 실력이다.

원필은 데이식스에서 키보드 세션이기에 매 콘서트 때마다 움직임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에는 홀로 무대를 꾸미는 만큼 키보드는 과감히 내려놓고 오롯이 마이크만 잡고 무대에 올랐다. 동선의 자유도가 높아지자 원필은 일부 셋리스트에서 댄서들과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면서 밴드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본인은 '귀여운 사람이 아니'라고 했지만, 관객들은 원필의 숨길 수 없는 귀여움에 한껏 매료됐다.

'피아노',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예뻤어'를 부를 땐 키보드가 배치된 와이어 무대에 앉아 건반과 함께 했다. 또한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데이식스 곡까지 혼자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믿고 듣는 원필'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특히 '사랑, 이게 맞나 봐'에서는 도운의 파트가 나오자 "도운아 불러봐"라는 원필의 말과 함께 객석에 앉아있던 도운이 실제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원필은 지난 3월 첫 솔로 미니앨범 '언필터드'를 발매했다.
잠실실내체육관=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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