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신' 배우 천영민이 악역 김진주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천영민은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지난 3일 종영한 TV조선 토일드라마 '닥터신'(극본 임성한, 연출 이승훈)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천영민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천영민은 모모(백서라 분)의 스타일리스트이자 모모의 몸으로 뇌를 의식한 김진주 역을 연기했다.
이날 천영민은 영혼 상태로 굳어져버린 결말을 맞은 김진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결말을 확인했을 때 아쉬웠다. 진주가 이렇게 되다니 아쉬웠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결말을 모른 채 촬영을 마쳤다는 그는 "'어떻게 끝날까' 궁금해하면서 촬영을 마쳤는데 얼마 전에 마지막 촬영을 했다. 결말은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좀 더 평범하면서 여운이 남는 채로 끝났다"고 소회를 밝혔다.뇌 체인지 후, 욕망을 드러낸 '빌런' 김진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깊은 연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천영민은 "다들 진주가 못되고 악역이라고 하지만 저는 진주가 평범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주어진 환경이 그랬다. 전자발찌를 찬 아빠도 그렇고 좋지 않은 것들이 있었다. 어쩔 수 없는 환경들 속에서 진주의 가치관이 만들어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진주에게 주어진 환경이 안타까웠다. 진주에 스며들어서 그런지,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캐릭터 몰입이 어렵진 않았다"며 "진주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겐 다 욕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주는 뇌 체인지 한 후 욕망을 펼치게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악역으로 활약한 천영민은 "지금까지는 이런 정도의 악역을 맡아본 적이 없다. '못됐다'는 소리를 듣게 될 줄 몰랐다. 나도 방송을 보면서 '내가 눈을 저렇게 못되게 떴나' 싶더라. 되게 사이코패스 같았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요즘 '닥터신' 너무 잘 보고 있다며 다들 진주를 알아봐 주시더라.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못 들어볼 얘기를 다 듣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진주를 잘 소화하고 있다는 뜻인 거 같아 기분 좋게 듣고 있다"고 시청자들이 보내주는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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