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의 '인기남녀' 20기 영식과 25기 영자가 서로를 제외한 다른 솔로남녀를 칼같이 정리했다.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의 솔로남녀가 '사계 데이트권'을 쓰면서 막판 로맨스 스퍼트를 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솔로민박'에서의 3일 차 날, 20기 영식은 13기 상철과 '사계 데이트'를 하고 있는 25기 영자를 데리러 갔다. 데이트 '배턴 터치'를 한 20기 영식은 25기 영자와 카페로 자리를 옮겨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20기 영식은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할까 한다"고 운을 뗀 뒤, "언제 결혼하고 싶은지, 자녀 계획은 있는지?"라고 물었다. 25기 영자는 "내일이라도 (결혼) 하고 싶지~"라며 웃었고, 20기 영식이 "난 자녀는 셋 낳고 싶다"고 말했는데 25기 영자는 "나도 셋!"이라며 공감 플러팅을 했다.
20기 영식은 다시 "만약 공구나 광고 제안이 들어오면 할 거냐?"라고 속을 떠봤다. 25기 영자는 "난 사실 협찬은 '꿀이다'라고 하면서 받았다. 하지만 내가 인플루언서를 할 건 아니니까, 이제부터는 안 할게"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홍보 목적으로 나온 게 절대 아니다. 난 내 일에 집중할 거다"라며 '나솔사계'에 출연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원하는 답을 얻은 20기 영식은 "질문이 또 있다. 혹시 담배를 피우는지? 문신은 더 있는지?"라고 물었다. 25기 영자는 "담배는 안 피우고, 문신은 작은 게 더 있긴 하다. 연예인이 한 타투를 보고 예뻐서 나도 했다. 지금은 지우고 싶은데, (제거 시술) 가격이 비싸더라. 돈 주면 (문신) 지워주겠다. 아픈 건 내가 할 테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0기 영식은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둬라"고 떨떠름하게 반응했다. 데이트 후 20기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의 반쪽이 될 사람이 '멋있어 보이려고 문신을 했다'고 하면,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25기 영자를 이성적으로 봐야 할지, 철부지 여동생으로 봐야 할지 고민이 크다"라고 밝혔다.
데이트가 없는 17기 순자는 아침부터 공용 거실로 나와 식사를 차리고 설거지를 했다. 27기 영철은 그런 17기 순자 주위를 맴돌며 "마음이 안 좋다", "도와주겠다"며 챙겼다. 그러던 중 13기 상철이 25기 영자와 데이트를 마친 뒤 돌아왔고, 혼자 주방 쪽에서 늦은 식사를 하며 솔로남녀들의 대화를 들었다.
이때 15기 영철은 27기 현숙의 마음 상태에 대해 물었는데, 27기 현숙은 "난 다 아웃! 지금 0부터 다시 시작할 건데?"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이와 관련해 13기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게 나랑 얘기해 보자는 27기 현숙 님의 시그널인 건 알겠는데, 그 얘기('다 아웃')를 들으니 '그럼 뭐 나도 굳이?'라는 생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아침 식사 후, 17기 순자는 20기 영식과 27기 영철 사이에서 힘든 속내를 13기 상철에게 꺼냈다. 13기 상철은 "다시 데이트권이 있으면 누구에게 쓸 거냐?"라고 물었는데 17기 순자는 "20기 영식 님"이라고 답했다. 그러던 중, 27기 영철이 들어와 17기 순자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이따가 25기 영자 님과 데이트한 뒤에 17기 순자 님과 대화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제안했다. 17기 순자는 "좋다"며 쿨하게 응했다. 직후 27기 영철은 기분 좋게 25기 영자와 '사계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그런데 차 안에서 25기 영자는 "사실 지금 마음이 좀 더 가는 분이 있다"고 20기 영식을 언급했고, 27기 영철은 "이해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식사를 하기도 전에 거절 의사를 들은 27기 영철은 "근데 나 ('나솔사계'에서) 처음 봤는데 왜 편하다고 했어?"라고 물었다. 25기 영자는 "여기 오기 전 ('나솔사계') 방송에서 많이 봐서 그랬나? 나도 모르게 편했다"며 웃었다.
비슷한 시각, 25기 순자는 '원픽'인 20기 영식과 '사계 데이트'를 나갔다. 포천 이동갈비 식당에서 20기 영식은 "'사계 데이트권'을 나한테 쓸 거라고 생각 못했다. 어제 제 마음(거절)을 표현했기에"라며 얼떨떨해 했다. 25기 순자는 "짧은 대화밖에 안 해봤기 때문에, 후회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하려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0기 영식은 "부담 스위치는 꺼놓겠다. 원래도 없었다"면서 "제 마음은 어제 이미 말한 것 같다. 우린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0기 영식의 확인사살급 멘트에 25기 순자는 "근데 두 분이 아직 커플 된 건 아니지 않냐? 나 벌써 차인 느낌이다"라며 속상해했다. 20기 영식은 "그러네. 너무 나갔네"라고 인정하며 먹방에만 집중했다.
24기 순자는 모두가 모인 공용 거실에서 '쩍벌 포즈'를 취했는데 이를 본 13기 상철은 "어쩌다 우리 24기 순자 님이 광대 포지션이 됐냐?"라며 위로의 농담을 던졌다. 27기 현숙은 혼자 웃지 않고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고, 냉기류를 감지한 13기 상철은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가 사라지자, 27기 현숙은 13기 상철 때문에 답답한 속내를 모두에게 토로했고, 18기 영호와 17기 순자는 그런 27기 현숙을 위로하면서 "한 번 얘기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27기 현숙은 용기를 내서 13기 상철에게 "잠깐 얘기 좀…"이라고 먼저 다가갔다. 이후 두 사람은 그동안 쌓인 오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13기 상철은 "내가 25기 영자를 선택해 놓고 미리 (27기 현숙 님에게) 얘기를 안 해줬던 것은,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안 말한 거다. 안 궁금할 수도 있으니까. 난 내 선택을 한 건데, 그걸 사과하는 것도 이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25기 영자 님과 '사계 데이트'를 했는데 25기 영자 님에게 궁금했던 부분은 다 해소됐다. 여기서는 즐거워도, 나가서까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얘기했다.
27기 현숙은 "어느 정도 (오해가) 해소됐다"며 웃더니, "오늘 여자의 데이트 선택이 있으면 짜장면 먹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13기 상철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보냐? 당연히 안 먹고 싶지"라고 답했다. 직후 27기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화가 사르르 풀렸다"라며 함박미소를 지어, 13기 상철과 다시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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