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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밍타이거, '공부 코리아' 세계관 확장..베일 벗은 '고진감래'

  • 이승훈 기자
  • 2026-05-13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고진감래'를 선공개했다.

바밍타이거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Gongbu'의 두 번째 선공개 트랙 '고진감래'를 발매했다.

'고진감래'는 레트로한 밴드 사운드 위로 사이키델릭한 질감을 더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특유의 고전적인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소금(sogumm)이 메인 보컬로 나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인생사를 감각적으로 풀어냈으며, 멤버 bj원진(bj wnjn)과 언싱커블(Unsinkable), 산얀(San Yawn)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탄탄하게 끌어올렸다.


19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는 두 번째 정규 앨범 'Gongbu'는 사운드 디자인과 비주얼 아이덴티티, 뮤직비디오 연출, 라이브 퍼포먼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거대한 세계관 프로젝트다. 총 14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공부 코리아(Gongbu Korea)'라는 가상의 연구소를 설정해, 실험적 기술을 통해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독창적인 서사를 뼈대로 삼는다.

비주얼 요소 역시 앨범의 촘촘한 서사를 견인한다. 앞서 첫 선공개 트랙 '집으로'가 故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을 연구소로 재해석하고 '함진아비' 모티프의 블랙코미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 '고진감래'는 커버 아트로 디테일을 더했다. 멤버 홍찬희가 제작을 맡아 '공부 코리아'의 사원증 템플릿 위로 bj원진의 얼굴을 담아내며, 텍스트 속 가상 세계관을 정교한 시각적 실체로 생생하게 구현해 냈다.

바밍타이거는 19일 정규 2집 발매 이후 6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앨범과 동명의 단독 콘서트 'Gongbu 工夫'를 개최한다. 신보가 지닌 다층적인 서사와 압도적인 시각 요소들을 약 100분간의 강렬한 라이브 무대로 올리며, 바밍타이거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오감으로 증명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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