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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빵집' 제작진 "차승원, 극악의 스케줄에도 '빵 마스터'..시즌제? 메뉴·지역 바꿔 가능" [인터뷰③]

  • 한해선 기자
  • 2026-05-27

'봉주르빵집' 제작진이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 박근형 PD와 김란주 작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베이킹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페인 하숙' 박근형 PD와 '1박 2일', '무한도전', '스페인 하숙' 김란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봉주르빵집' 주방 셰프팀은 차승원과 이기택이 맡았으며, 홀 서빙팀은 김희애와 김선호가 맡았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봉주르빵집'은 지난 8일 첫 공개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봉주르빵집'은 준비할 게 많아 프리 제작 기간이 길어 보인다.

▶김 작가: 이 프로그램은 프리 기간이 길었다. 저희가 3월부터 준비해서 가을에 촬영했다. 저희가 제안한 대로의 스케줄이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이었는데, 차승원 씨가 빵을 다 만들어 주셨다.
▶박 PD: 저희가 '메뉴를 줄이겠다'고 했더니 차승원 씨가 '이왕 하는 거 그렇게 안 되지'라고 하시더라.

-'봉주르빵집' 시즌제 제작 의향은?

▶김 작가: 지역이나 메뉴가 바뀌어서 할 수도 있겠다. '1박 2일'을 하면서 느낀 건, 지역마다의 리액션이 다르더라. 특산물도 다르니.

-차승원 배우는 극악의 스케줄 속에서 빵 만들기를 마스터했다.

▶박 PD: 저희를 안 때린 게 다행이다.(웃음) 제가 계속 형에게 '어디 가세요? 이거 만들어야 하는데'라고 했는데 형이 '알았다고'라면서 하셨다.


-'봉주르빵집'에 출연한 어르신들도 이 예능을 봤는지.

▶김 작가: 매주 주말마다 마을회관에 모여서 보신다고 하더라. 매주 금요일을 기다린다고 하시더라.
▶박 PD: 본인 파트가 나오면 되게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앞으로 어떤 예능을 만들고 싶은가.

▶김 작가: 나도 경험할 수 있는 예능을 하고 싶다. 예능 속 음식을 나도 먹어보고 싶고, 장소에 가고 싶더라. 이번에 신기하게 촬영하면서 그 어떤 큰 소리가 나오지 않더라. '1박 2일' 때부터 함께 한 감독님은 우시더라. 우리는 '행복'을 위해 큰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데 어르신들은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시더라.
▶박 PD: 이런 콘텐츠로 인해 세대 간의 이해가 생기면 좋겠다. 우리 엄마 아빠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싶더라. 요즘 '대혐오의 시대'이지 않냐. 서로 이해하는 예능을 하고 싶다. '유퀴즈'를 같이 한 음향 감독님은 '유퀴즈' 촬영 때 길거리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생각난다고 하더라. 저도 출연자들이 어르신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만 봐도 힐링이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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