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하이량이 중학교 1학년 딸과 함께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한다. 28일 채널A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트로트 가수 엄마와 눈물을 참고 사는 중1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하이량은 방송을 통해 이혼 가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차마 묻지 못했던 딸의 진짜 속마음을 알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금쪽이도 "나 자신을 알고 싶다"며 스스로 출연 의사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동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와 함께하는 금쪽이의 일상이 그려진다.
하지만 식사 내내 이어지는 할머니의 잔소리에 금쪽이의 표정은 점점 굳어가고, 결국 방으로 들어간 금쪽이는 홀로 스트레스 해소 장난감을 만지며 멍하니 시간을 보낸다.
그 사이 할머니는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고, 외로움을 느낀 금쪽이가 SNS를 통해 함께 놀 친구를 찾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경북 포항에 내려온 엄마와 함께 쇼핑에 나선 금쪽이의 모습도 포착된다. 엄마가 여러 옷을 권하지만, 금쪽이는 시종일관 고개만 끄덕일 뿐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속마음을 묻는 엄마의 질문에도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계속된 침묵에 엄마가 단호하게 다그치자, 금쪽이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눈물로 대신하고 있는 감정의 실체를 짚어낸다.
이어진 영상에는 다시 서울로 떠나야 하는 엄마와의 이별 장면이 담긴다. 기약 없는 헤어짐 앞에 금쪽이는 애써 감정을 참고, 엄마는 자신의 옷을 건네며 품에 안겨준다. 포옹과 뽀뽀로 엄마를 배웅한 금쪽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의 체취가 남은 옷을 꼭 끌어안은 채 잠이 든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모습을 보고 "뼛속 깊이 외롭다"고 진단하고, 하이량은 눈물을 흘린다. 하이량 모녀의 사연은 오는 29일 오후 9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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