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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가상아내 가인 여전히 애틋♥.."듀엣송으로 2AM 꺾고 1위" [성시경의 고막남친]

  • 한해선 기자
  • 2026-06-06

가수 2AM 조권이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을 그리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2AM, 조정석, 아이오아이(I.O.I), 코르티스(CORTIS)가 출연했다.

이날 MC 성시경은 오랜만에 발매한 신곡 '나의 하루처럼'을 오프닝 무대로 꾸미며 성시경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역시 오랜만에 완전체로 출연한 2AM은 효자곡 '이노래'와 '죽어도 못 보내'를 선사한 뒤 "저희도 신곡이 나와서 기분 좋았는데 시경이 형 신곡이 나왔다고 해서 좌절하고 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AM은 개인 활동을 짚어보며 추억을 나눴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정진운은 자신을 잘 몰라보는 방청객들을 향해 영화 대사로 셀프 소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때 '깝권'으로 예능계를 평정했던 조권은 가상부부로 인연을 맺은 가인과의 듀엣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로 2AM을 꺾고 1위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듀엣 코너 '두 사람'의 게스트로는 가수 데뷔 2년 차 배우 조정석이 등장해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성시경과 조정석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듀엣 무대로 꾸미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조정석은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이유로 "배우이자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던 차태현 형님을 보며 작게 꿈꿔왔던 저의 소망이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수 활동에 진심인 조정석은 최근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하며 열정을 증명했다. 콘서트에서 부를 곡 수가 모자라 커버 곡 무대도 많이 했다고 밝힌 조정석은 그중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이자 아내인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를 즉석 라이브로 들려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조정석은 콘서트에서 선보인 무대 중 방탄소년단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댄스도 수준급으로 해내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이후 조정석은 신곡 '특별할 것 없던 세상에 널 만나 모든 게 좋았어'를 '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 최초 공개했다. 조정석은 곡을 설명하던 중 "거미 씨를 만나고 이런 느낌을 받았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해 화제를 모은 아이오아이가 출연해 신곡 '갑자기' 무대를 펼쳤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는 정채연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그 순간을 즐긴 것 같다. 무대에서 행복한 순간을 즐기다가 마지막이 다가오니 너무 아쉬웠다"라고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오아이는 이번 활동 중 '농염해지지 말자'라는 특별한 약속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연정은 "저희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 '너무너무너무' 같은 귀여운 느낌일 텐데 갑자기 섹시해지거나 농염해지면 안 어울릴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밝혔고, 10년 만에 다소 농염해진 멤버들을 서로 단속하며 '농염금지령'을 내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아이오아이는 '너무너무너무'와 'PICK ME(픽 미)'를 한층 성숙한 농염 버전으로 보여주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앨범으로 34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한 고막 크루 코르티스가 'What You Want(왓 유 원트)'를 밴드 버전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코르티스는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를 안긴 'REDRED(레드레드)'의 가사에 대해 설명했다. 마틴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그린(Green), 경계해야 할 것은 레드(Red)로 표현한 앨범"이라며 '팔랑귀', '도가니 사리기', '궁뎅이 가리기' 등을 '레드'의 예로 들어 독특한 발상과 재치를 뽐냈다. 이어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제임스는 "도가니를 사리고 있을 것 같긴 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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