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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감사' 공명 "연하남 이미지? 걱정 안 돼..신혜선과 호흡 120점" [★FULL인터뷰]

  • 최혜진 기자
  • 2026-06-07
배우 공명이 '은밀한 감사'를 통해 연하남 로맨스부터 남성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공명은 최근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 연출 이수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신혜선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 감사 로맨스다. 극 중 공명은 해무그룹 감사팀 대리 노기준 역을 맡아 주인아와 핑크빛 로맨스를 그렸다.

공명은 먼저 종영 소감을 건넸다. 그는 "촬영을 다 마친 후 시청자 입장으로 방송을 재밌게 봤는데,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독님, 같이 했던 배우들과 현장에서 즐겁고 재밌게 찍어서 애정 있는 작품인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 덕분에 기분 좋게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했다는 그는 "정말 정말 간접 경험이다. 감사팀이란 소재도 신선했다. 저도 처음 이런 일들을 하는구나 대본을 통해 알게 됐다"며 "사내 불륜, 이를 감사하는 일들이 진짜 있다는 것을 대본을 통해 알게 됐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조금이나마 경험해 봤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명은 "원 없이 수트를 입었던 게 가장 큰 경험"이라며 특히 외적인 스타일링과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짚었다. 공명은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포인트가 수트핏이었다"며 "그래서 수트 제작을 4벌 정도 했다. 수트핏을 봤을 때 다부지고 멋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노기준이라는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한 가지 포인트일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체격 조건을 맞추기 위한 혹독한 자기관리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연출부에서 감사하게도 상탈신을 뒤로 여유 있게 미뤄줬다. 촬영 들어가기 전 3개월 전부터 증량해서 몸을 키웠다"며 "촬영하면서 체지방을 확 뺐다. 5kg 증량했다가 3kg 체지방을 뺐다. 근육도 만들었다. 체지방 뺄 때는 하루에 샐러드 닭가슴살만 먹었다"고 회상했다.


공명은 상대 배우인 신혜선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신혜선 씨랑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제가 점수를 매기는 건 웃기지만 100점 만점에 120점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제가 이 작품을 처음에 한 것도 '신혜선 누나와 같이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기대 못지않게 현장에서 재밌게 찍었다"며 "현장에 있을 때 평상시 서로 편해지면 많이 장난치는데 티키타카가 됐다. 이런 게 저희 연기할 때도 많이 녹아든 거 같다"며 "연기할 때 호흡도 나중에 방송 보니까 보이는 것들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신혜선의 연기력에 감탄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공명은 "그런 말투, 제스처, 손동작을 하는 게 놀라웠다. 진짜 주인아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뭔가 일할 때 프로페셔널한데, 편하게 같이 대기하고 모니터 뒤에 있을 때 진짜 편한 누나 같았다"며 "뭐 먹을지 얘기하면서 그런 편한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신혜선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명은 "저희는 다 마음에 들었다. 저도 만족했다"며 "왜냐하면 4회 키스신 같은 경우에는 대본에 쓰여 있을 때 남녀가 본능적으로 이끌려서 부딪히는 느낌이어서 어떻게 찍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고민이 되는 장면 중의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막상 촬영할 때 액션신 하는 것처럼 열심히 찍었다"며 "서로 어떻게 하면 더 본능적으로 하는 느낌이 날지 중요했다. 이쁜 것도 중요하지만 그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하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표현될 수 있을까 하면서 현장에서 고민하면서 찍었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연하남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공명은 주변 반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주변 반응들로 인해 인기를 체감한다"며 "주변에서 감독님 등 지인들이 반응을 보내주더라. '정말 기준이가 연하남으로서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더 터지고 싶다"며 "나중에 뭔가 연하남 캐릭터를 하게 된다면 더 잘 해보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다만 '댕댕이 연하남' 이미지로 고착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몇몇 분들이 '(이미지 굳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은 안 되냐' 물어보시기도 하더라. '다른 캐릭터에 대한 니즈는 없냐'고도 물어보던데 걱정은 안 된다"며 "그만큼 저한테 기대하고 보고 싶은 이미지가 있으신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 전에 보여드렸던 것과 달리 한 단계 더 잘 보여드려야겠다 생각뿐이지,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시간이 흐르며 변화한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짚었다. 공명은 "제 옛날 모습을 보면 (인상이) 확실히 뚜렷해졌다. 쌍꺼풀이 짙어져서 그런 거 같다"며 "원래는 무쌍이었다가 쌍꺼풀 선이 생기고 완전히 짙어졌다. 옛날 사진이나 그런 거 보면 너무 어린 느낌이 들긴 한다"고 언급했다. 변화된 모습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제가 느꼈을 때 성숙해지고 있다는 게 보여지는 게 아닌가 싶다. 제가 20살, 19살 때부터 이 일을 시작할 때 내가 기대하던 30대의 모습이라 마음에 든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최근 겪은 돌발성 난청에 대해서도 현재 건강 상태를 투명하게 공유했다. 공명은 "지금 다행히도 잘 회복하고 있다"며 "어쨌든 이게 원인이,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잘 먹고 잘 쉬고 초기에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꾸준하게 한방도 다녔다"며 "저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은데 저도 모르게 쌓여있었던 거 같다"며 "그냥 몸이 좀 '너 이렇게 힘들게 자기 몸을 혹사하면 안 돼'라는 신호를 보낸 거 같다"고 전했다.

공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매력은 '남성미'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어쨌든 남자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독님도 단둘이 있을 때 '공명의 남자다움을 보여줄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래서 저도 '남자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었다. 그래도 많은 분이 그 남성미를 느껴주신 거 같아서 만족한다"며 안도감을 표현했다.

이어 "제가 남자답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며 "'은밀한 감사'는 과정이 되게 좋았던 작품인데 결과까지 좋게 남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작품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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