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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노래가 전하는 희망..투병 수 테일러 여사, 영웅시대 이름으로 '아름다운 기부'

  • 문완식 기자
  • 2026-06-08
가수 임영웅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6월 16일)을 맞아 미국에 거주하는 팬 수 테일러(Sue Taylor) 여사가 국내 루게릭병 환우 지원 단체인 승일희망재단에 미화 2000달러를 기부했다.

수 테일러 여사는 루게릭병 증상 외에도 류머티스 관절염, 녹내장, 이명 등을 앓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직접 따라 부르며 녹음하는 과정을 통해 통증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있다.

수 여사는 "임영웅의 노래 덕분에 힘을 얻고 있으며, 임영웅이 준 에너지로 '덤으로 살아가는 삶'을 누리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 여사는 2025년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임영웅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꾸준히 나눔을 행하는 임영웅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나 역시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었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마음 가득 정성을 담아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수 여사는 2022년부터 임영웅의 생일과 데뷔일 등 기념일마다 1000달러에서 2000달러씩 기부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미화 3만 2000달러 이상에 달한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전 세계에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수 테일러 여사의 소식에 국내외 팬덤 '영웅시대'도 "몸이 아픈 와중에 타인의 고통(루게릭병 환우)을 돌보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늘 밝고 환한 웃음을 잃지 마시고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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