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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빅히트는 악성 블로그를 즉각 고소하라" 8주째 트럭 시위

  • 문완식 기자
  • 2021-03-04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국내외 팬들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항의하는 트럭 시위를 8주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13일부터 서울 강남 빅히트 사옥, 여의도 등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번 지민 팬들의 트럭 시위는 지민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블로그 등에 게시하고 있는 악성 개인팬에 대해 빅히트가 소속사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팬들은 3년간 매일 악성블로그를 통해 지민을 향한 악의적인 비난과 모독, 거짓루머 등을 일삼고 있는 악성 개인팬들을 고소, 블로그 폐쇄, 강력처벌하지 않고 있는 소속사 행태에 크게 분노, 폭발로 결국 보다 못한 팬들이 트럭시위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악성블로그는 외부 안티가 아닌 방탄소년단의 악성 개인팬들에 의해 이벤트처럼 매일 검색을 독려,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상위에 띄워 보다 많은 대중들이 보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거짓 루머, 합성 사진, 악의적 편집 영상 등 지민과 가족까지 인격을 짓밟는 모독과 비난을 수년째 일삼고 있는 해당 블로그에 대해 팬들은 트럭시위 문구를 통해 '악성 블로그 즉각고소', '신속폐쇄 및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팬들은 지민은 데뷔 이후 무대, 팀 활동, 자기관리, 멤버들로부터 가장 어른스럽고 다정한 멤버로 인정받는 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팬들과 수시로 다정하게 소통, 정성스럽게 대해왔다며 빅히트는 소속사로서 기본인 아티스트 보호에 미온적이다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팬들은 빅히트의 무늬만 흉내내기식의 강력한 행동 없는 소극적 태도는 매일 피눈물 흘리며 수년간 지민 악성글 신고와 자료를 모아 소속사로 보내온 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며 기약 없는 블로그 폐쇄와 더욱 활발해진 지민을 향한 악성 개인팬 행위에 지치게 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최근에는 1년 동안 빅히트에 악플 PDF를 모아 메일로 보냈지만 읽지 않아 지쳤다는 팬들의 증언이 수년째 지속되어 실제로 각 멤버들의 이름을 적어 시범적으로 보내보니 지민의 이름이 들어간 이메일을 읽지 않는 것이 확인돼 팬들이 더욱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현재 조직적인 악성 개인팬의 행태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져 가고 있다며 지민을 칭찬하는 유튜버와 유명인들 및 지민의 기록들에 대한 기사를 내준 언론사 기자들을 괴롭혀오고 집단 업무방해 행동으로 기사를 삭제시켜왔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소속사 직원을 빙자한 사기 협박도 여러 건이며 지난해 연말에는 한국의 대표적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아이돌 선호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지민의 기록에 광분해 결국 그 파트를 영구삭제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아이돌 브랜드 평판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 기업 평판 연구소'와 '한국갤럽'에 지속적인 집단 항의 등 꾸준한 업무 방해로, 해당 조사기관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대응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 모든 것은 소속사 빅히트가 방임한 결과물이라며 악성 개인팬 처벌에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소속사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악성 개인팬도 팬이라는 빅히트의 신념인 것인지 왜 모르쇠로 방관 중인지 지민의 팬들은 진심으로 궁금해하며 허탈해 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팬들은 이번 항의 시위 내용이 알려지자 해당 악성 블로그와 공범들은 피드백 없는 소속사를 비웃으며 '죽을 때까지 지민을 괴롭힐 것이다','다음은 내가 이어받아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더욱 활발한 범죄행위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민 팬들의 이 같은 주장과 시위는 'Biasboo', 'Free Press Journal', 'Intl. Business Times', 'Bollwood Life', 'k-style live', 'Koreaboo' 등 해외 매체들을 통해서도 전해지고 있다.

팬들은 이제 빅히트는 신속히 악성 블로그와 악성 개인팬 고소고발, 강력처벌 대응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할 일을 하는 소속사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일만 남았다고 빅히트의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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