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에 이어 만화가 허영만이 건강 문제로 장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허영만은 지난 1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하차 소식을 전했다. 주식회사 허영만 측은 "최근 허영만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지난 2019년부터 7년 동안 출연 중인 '백반기행'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반기행' 제작진 역시 "'백반기행' 시즌1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며 "허영만의 건강상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허영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여정이었다"며 짧은 소감을 남기며 단순한 건강 문제인 줄 알았으나, 낙상 사고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허영만 측은 "최근 넘어지면서 다쳐 중환자실에 이송됐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건강 회복 중이다. 아주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걱정된다. 쾌차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영만에 앞서 최불암도 14년 동안 진행해온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그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프로그램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당시 최불암 측은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하며 회복 중"이라며 "허리 문제로 걷는 게 힘들어져서 재활 치료받았다. 조만간 병원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최불암의 입원 치료 중인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개인 SNS를 통해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 인사를 드렸다"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됐다.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하자고도 하셨다"고 전했다.
이처럼 전국 밥상을 누비던 두 사람이 건강 문제로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세월 자신의 자리에서 활약해온 만큼,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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