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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아이유도 반했다..'AAA 2관왕' 미야오의 존재감 [인터뷰①]

  • 허지형 기자
  • 2026-06-19
걸그룹 미야오(MEOVV)가 첫 참석한 'AAA 2025'를 떠올리며 수상의 영광을 되새겼다.

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지난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서 '베스트 뮤직 비디오상', '베스트 뮤지션 그룹상' 품으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미야오는 2024년 데뷔해 완성형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버닝 업(BURNING UP)'으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메인 차트인 'TOP 100'에 진입하는 등 데뷔 1년 만에 호성적을 거두며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원은 "수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대만 잘 해내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막상 상을 받게 되자 멤버들과 대기실로 돌아가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도, 시상식에 갈 수 있는 것도 모두 스태프분들 덕분"이라며 "스태프분들이 제일 감사한 분들인데, 이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축하해주셨을 때 기분이 정말 묘했다.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행복했고, 무엇보다 스태프분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가장 기뻤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수인은 "수상 소감을 말할 때 마이크 딜레이가 걸려 더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나린은 "상을 받으면 항상 폼폼(팬덤명)에게 가장 먼저 자랑하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미야오는 'AAA 2025'에서 '버닝 업', '핸즈 업(Hands Up)' 무대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나린은 당시 무대를 떠올리며 "더 신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리믹스 버전과 안무도 초점에 맞춰서 준비했다. 사람 많은 곳에서 무대에 서니까 신나서 중간 리액션도 추가하면서 즐겁게 공연했다. 또 많은 아티스트분이 저희 무대를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 감사했다"고 말했다.
가원은 "관객들의 에너지가 정말 좋았고, 저희도 그 에너지를 받으며 무대를 즐겼다"며 "보는 분들과 함께 호흡했던 무대로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또한 "'버닝 업' 리믹스 퍼포먼스를 AAA에서 처음 공개했다"며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잘 보여드리고 싶어서 걱정도 많았지만, 오히려 에너지를 더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했지만, 인이어를 뚫고 관객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그 힘 덕분에 '핸즈 업'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인은 "사실 안무가 힘들긴 했지만 360도 무대에 올라가니 오히려 더 신났고, 많은 호응 덕분에 에너지를 받아서 그런가, 힘들다는 생각보다 후련하다는 느낌이 컸다"고 밝혔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첫 AAA 무대를 마친 미야오는 현장에서 받은 응원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큰 무대를 앞두고 긴장했던 멤버들은 같은 더블랙레이블 소속인 배우 박보검과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가원은 "실시간으로 서로 응원을 많이 했다. 대기실도 바로 옆이라 벽 너머로 응원하는 목소리가 들릴 정도였다"며 "아티스트 석에서도 인사를 나눴고, 무대가 끝난 뒤 리액션 캠에 잡힐 때도 정말 즐겁게 봐주셨더라"라고 말했다.

나린은 "박보검 선배님께서 저희를 많이 칭찬해주셨다. 계속 '미야오 잘한다', '예쁘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회사보다 더 열심히 홍보해주시는 것 같았다"고 웃었다.

수인도 "박보검 선배님이 박수도 쳐주시고, 선배님도 긴장하셨을 텐데도 먼저 나와 인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AAA 2025'에서 만났던 인상 깊었던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가원은 "아이유 선배님께서 '미야오 무대를 잘 봤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행복했다"며 "멤버들 모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재미있게 봤는데, 만나 뵙게 돼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수인도 "진짜 행복했다"며 "라인업이 공개되자마자 아이유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부모님께 자랑했다"며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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