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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채서안 "매력적인 허남준, 강아지 같은 임지연"[인터뷰②]

  • 김노을 기자
  • 2026-06-21
배우 채서안이 '멋진 신세계'로 연기 호흡을 맞춘 임지연, 허남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스타뉴스는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김현우, 극본 강현주)의 배우 채서안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다.

채서안은 극 중 강한 승부욕을 지닌 모창그룹 재벌 3세 모태희 역을 맡아 인물의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온화한 미소 뒤 감춰진 집요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서안은 함께 연기한 허남준에 대해 "되게 친해졌다"며 "선배님(허남준)이 워낙 장난기가 많고 말도 많이 걸어주신다. 선배님이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보시는 것 같다.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과도 그렇게 지내시더라. 참 매력이 있다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탄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마지막 촬영날 제가 당당하게 '차세계가 모태희를 너무 싫어해서 댓글 좀 받으실 것 같아요'라고 장난을 쳤더니 선배님이 '나는 (신서리를 향한) 해바라기 아니냐. 오히려 진정한 남자다'라며 억울해하시더라. 근데 선배님의 말이 맞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대립각에 선 신서리를 연기한 임지연에 대해서는 "제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보니 현장에서 먼저 말을 걸거나 그러지 못했다. 나중에 선배님(임지연)이 회식 때 말씀하시기를 제가 모태희에게 이입해서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은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 사실은 좀 긴장했던 것 같다. 선배님과 호흡하는 게 너무 좋아서, 잘하고 싶어서 긴장했다. 선배님이 전작들에서 센 역할을 많이 맡으셨지만 실제론 정말 귀여운 강아지 같으셨다. 선배님도 저를 강아지처럼 대하시더라"고 전했다.
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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