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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백발' 배용준·'48세 새치수염' 소지섭..'중후미' 생긴 아버지들 [★FOCUS]

  • 한해선 기자
  • 2026-06-26

2000년대 초를 주름잡았던 톱스타들이 어느덧 '중년미'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만 53세인 배우 배용준과 만 48세인 소지섭이 세월을 거스르지 않은 중후한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냈다.

먼저 배용준이 아내 박수진과 함께 박신혜, 최태준 부부와 싱가포르 가족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되며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지난 8일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는 배용준과 박수진, 박신혜와 최태준 두 부부가 지난 7일 오후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싱가포르 공항에서 이들 부부를 마주쳤다며, 두 부부는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배용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눈만 보였지만 안경을 쓰고 있었다. 마치 '겨울연가' 촬영 당시 이미지 같았다. 부인은 아주 마르고 피부가 하얬다"라고 전했다.


배용준과 박수진, 박신혜와 최태준 두 부부의 친분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함께 배용준의 사뭇 달라진 분위기도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용준은 그 동안 대중에 보이지 않았던 백발이 가득한 장발로 눈길을 끌었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이후 작품활동이 없던 그는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만큼 자유분방하고 자연스런 스타일을 보였다. 배용준은 자녀들을 이끌고 공항을 빠져나가며 아빠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 부부는 남편, 아내 각자끼리 인연이 있었다. 박수진과 박신혜는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함께 출연했다. 최태준은 지난 2월 배용준이 주요 주주로 있는 소속사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현재는 하와이에서 가족과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간지' 소지섭도 지나는 세월을 피해갈 순 없었나 보다. 지난 24일 소지섭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패션지 얼루어 화보에서 그의 새치 수염이 드러난 것.

소지섭은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는 최대훈, 윤경호와 화보 촬영에 나섰다.


화보 속 소지섭은 '김부장' 속 싱글대디이자 상생저축은행 회계팀 김부장 역에 몰입해 중후한 매력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번 역할에서 수염을 기른 그는 그 자체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는데, 희끗희끗한 새치수염을 그대로 길러 친근함을 연출하면서 중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 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 소지섭은 딸을 찾겠단 일념에 사로잡힌 아빠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자연스런 스타일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소지섭은 2020년 17세 연하의 방송인 출신 조은정과 결혼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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