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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미나미 "갸루 은퇴 NO! '프리티걸' 가수로서의 매력 먼저 보여드릴게요!"[인터뷰②]

  • 한해선 기자
  • 2026-07-03

언제, 어디서, 어떻게 대박이 터질지 모른다!

올해 상반기, 미나미란 일본인 멤버가 그룹 리센느(RESCENE,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자체 콘텐츠에서 무심코 던진 '거제, 야호~!'란 표현이 묘한 중독성을 갖고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이 말은 '2026년 올해의 유행어'로 단연 손꼽을 수 있을 정도가 됐는데, 그만큼 그룹 리센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쌩뚱맞게 '거제'와 '야호'는 어떻게 접목이 된 것일까. 정확히 지난 3월 6일, 리센느 공식 채널도 아닌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갸루 출신 일본인에게 일본어 배우기'란 영상이 올라온 후 리센느의 운명이 바뀌었다. 이 영상에서 미나미가 일본의 '갸루 모드'로 원이에게 일본어를 알려주다가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상황극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3월 20일 '갸루의 자세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란 영상이 연속으로 공개됐다.



이 편에서 미나미가 외형까지 싹 다 갸루로 변신하자 원이는 "너 지금 이러고 거제 가면 거제 시민들한테 혼나"라며 놀랐다. 그러나 미나미가 개의치 않고 해맑게 "거제, 야호~!"(거제, 안녕~!)라고 인사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콘텐츠가 입소문을 탄 것이다.

콘텐츠를 재미있게 본 이들은 자연스레 리센느 멤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는) 소속사가 이때다 싶어 차례로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거제 출신 원이와 경주 출신 제나가 성수동에서 사투리를 쓰는 콘텐츠, 리브와 메이가 '패트와 매트'처럼 뚝딱이는 듀오로 원이와 미나미를 부러워하는 콘텐츠 모두 조회수 대박이 터졌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는 지난 2일 기준 구독자 120만 명을 돌파했고, 이들의 영상은 평균 4~500만 뷰, 최고 800만 뷰까지 자랑하게 됐다.


리센느에 대한 관심은 콘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의 본업인 노래로 이어졌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하필 리센느의 기존 곡들이 대중의 취향을 저격했고, 이들이 지난 2024년 발표한 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차트 역주행'을 하며 지난 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들의 출신인 각 지역 거제(원이), 수원(리브), 경주(제나), 고양(메이)에선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가 하면, 편의점 CU 등 유명 브랜드에서 리센느를 모델로 발탁하기 시작했다.

리센느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일 오후 6시 그룹 카라의 히트곡 'Pretty Girl'(프리티 걸)을 리메이크한 싱글 'Pretty Girl'(프리티 걸)을 발표할 예정이다. 리센느가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Runaway'(런어웨이)를 발표한 이후 인기돌이 되고서는 처음 공개하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리센느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데뷔 2년 만에 역주행 인기를 얻은 소감부터 신곡 'Pretty Girl'(프리티 걸)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①에 이어

-신곡 '프리티걸'을 소개한다면? 현재 시점에서 카라 선배의 곡을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는?

▶원이: 저희가 갸루를 해보면서 잘 어울려서 시대적으로 어울리는 곡을 하게 됐다.
▶메이: 회사에서 결정해주신 곡이다. 준비하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리메이크 곡은 처음이라 부담도 있으면서 설렌다.

-이번 '프리티걸' 활동 목표는?

▶원이: 리센느를 모르셨던 분들이 많아서 여전히 더 알려야겠단 생각이 있다. 꿈을 가져본다면 이번에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메이: 저희가 재미있는 콘텐츠로 알려진 그룹인데, 역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의 무대도 많이 찾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미나미는 최근 '진짜 미나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잠시 갸루 캐릭터 변신을 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마저 적절한 타이밍의 '감다살 결단'이라며 칭찬받고 있는데.

▶미나미: 많은 분들이 '갸루 은퇴'라고 아시던데, 그 정도까진 오해다. 갸루 캐릭터로 저를 많이 알아봐 주셔서 좋은 한편, 갸루 모습보다 진짜 제 내면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 얘기한 건데 아예 '갸루 졸업', '이젠 갸루 안 한다'란 느낌으로 기사가 나와서 놀랐다. 기회가 있으면 갸루는 또 할 수 있다.

-인터뷰 ③으로 이어짐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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