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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마라토너' 황영조 근성, 해녀 母 닮았다.."임신 중에도 물질 나가" [데이앤나잇][종합]

  • 한해선 기자
  • 2026-07-05

가수 변진섭과 육상감독 황영조가 치열한 성공기와 연관된 가족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변진섭과 황영조가 출연했다.

변진섭은 "내 인생 최고의 페이스메이커는 아버지였다"라며 존경했던 아버지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변진섭은 아버지가 자식들 중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던 자신에 대한 기대로 음악을 반대했던 탓에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고 전하며, 그로 인해 소원해졌던 시절을 토로했다.

변진섭은 "아버지랑 소원해진 다음부터는 불편했다. 아빠라는 소리를 해 본 적이 없다. 돌아가시고 나니 억지로라도 더 애교를 떨어볼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라고 안타까운 후회를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


황영조는 임신 중에도 물질을 했을 정도로 생활력이 강했던 해녀 출신 어머니를 회상했다. 황영조는 "어머니는 물 날이 좋으면 바다로, 물 날이 안 좋은 날은 밭으로 향했고 노는 걸 본 적이 없다. 나도 어머니를 닮아 놀지를 못한다"라고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황영조는 "나에게 쉬는 날은 아픈 날 뿐"이라고 쉼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남다른 인생철학을 고백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변진섭은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작곡가 하광훈과 22년 만에 재회해 발표한 신곡 '미스김 라일락'에 대해 설명하며 "이걸 기점으로 '너에게로 또다시' 같은 거 하나 하자"라는 말로 여전히 뜨거운 음악 열정을 드러냈다. 변진섭은 "40년 가까이 음악 활동을 했는데 앞으로도 30년 후까지 팬들하고 공연장에서 계속 만나는 게 제 희망사항이자 목표"라며 무대와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황영조는 "마라톤 풀코스를 지금 뛰려고 하고 있다. 현역 복귀는 아니지만 선수 시절 뛰던 그 심장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라며 풀코스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익숙하고 그리웠던 그곳으로 돌아가는 일"이라며 가슴 벅차하는 황영조에게 변진섭은 "사람들이 되게 기대하겠다. 황영조가 다시 마라톤 뛴대"라고 열렬한 응원을 전해 벅찬 감동을 안겼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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