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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데뷔 첫 팬미팅 '동창회' 성료..청문회→레어곡 라이브까지

  • 한해선 기자
  • 2026-07-06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첫 팬미팅을 성료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4일과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팬미팅 '동창회'를 진행했다. 이는 에픽하이가 데뷔한 후 처음 개최한 팬미팅이었다.

이날 에픽하이는 'High Skool(하이스쿨)'과 '사진첩'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시작부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에픽하이는 유튜브 콘텐츠 '에픽카세'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청문회' 코너를 팬미팅 버전으로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팬들의 사전 제보를 바탕으로 준비된 질문에 각 멤버들이 직접 답하고 해명에 나서며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고, 에픽하이 특유의 재치와 케미에 팬들도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들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에픽하이 레어 송 TOP10' 코너에서는 그동안 공연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10개의 곡 중 현장 관객들의 사전 투표로 선정된 TOP3 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팬들이 직접 선택한 레어곡을 무대 위로 소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예상 밖의 선곡이 주는 반가움이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에픽카세 상담소' 코너에서는 관객들이 포스트잇으로 남긴 고민을 에픽하이가 직접 읽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한층 가까이 소통했다. 사연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객석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고민을 보낸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동창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팬미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에픽하이는 대표곡 'Fly(플라이)',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Fan(팬)' 중 관객들이 선택한 한 곡을 멤버들 간 파트를 바꿔 부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이후 'One(원)', 'New Beautiful(뉴 뷰티풀)' 등 익숙한 명곡들의 무대까지 이어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감성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폭넓은 무대 구성으로 에픽하이만의 독보적인 공연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앵콜 무대로 선보인 'BORN HATER(본 헤이터)'는 무대 중간 깜짝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마련하여, 좌석 추첨을 통해 멤버들의 실제 애장품을 직접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마지막까지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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