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 쇼의 주역으로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BTS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대회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등장했다. 이에 앞서 정국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빛낸 바 있다.
1930년 시작된 월드컵 역사상 경기 도중 공연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큐레이션을 맡았다.
오프닝은 '팝의 여왕' 마돈나가 장식했으며,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마돈나의 배턴을 이어받아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정국과 뷔가 시작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슈가, RM, 제이홉, 진, 지민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멤버들은 '붉은 악마' 패치와 빨간색, 검정색, 흰색 등으로 꾸며진 의상을 입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무엇보다 수십 명의 댄서들과 선보인 파워풀한 군무는 경기장을 순식간에 축제의 현장으로 물들였다.
이어 기타를 멘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씽 할렐루야'(EVERYTHING HALLELUJAH)를 불렀으며, 샤키라는 '다이 다이'(Dai Dai)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에 앞서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되어 큰 영광이다.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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