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하이브'(HYBE)로 변경할 전망이다.
빅히트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주식회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Big Hit Entertianment co.,Ltd)에서 '주식회사 하이브'(HYBE Co.,Ltd)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사명 변경 외 사업 목적에 부동산임대업을 추가한다. 빅히트는 자회사에 연습실 및 부대 공간 임대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빅히트 소속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제외한 자회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 쏘스뮤직 소속 여자친구, 빌리프랜 소속 엔하이픈,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지코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지난해 5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11월 KOZ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빅히트와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등 총 5개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빅히트는 2020년 창사 이래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2020년 연간 매출액 7963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 등이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앨범 판매의 호조와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 등을 필두로 2020년 한 해 동안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은 총 1322만 장(가온차트 기준)에 달했다.
한편 빅히트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열리는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