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라디오 인터뷰에서 팬들을 향한 애정과 앞으로의 다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의 라디오 채널 라디오닷컴(RADIO.COM)은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임하는 방탄소년단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국은 "ARMY(아미)에게 하고 싶은 말은?"을 묻자 "우리 아미 여러분들, 가까이에도 있고 멀리에도 계신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라며 입을 열었다.

정국은 "멀리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가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기 전까지 연습도 많이 하고 또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미 사랑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국은 앞서 'AP Entertainment'와 인터뷰에서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 소감에서도 "우리도 물론 너무나 신기하고 좋아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저희가 후보가 됐을 때 좋아해 줬던 분들이 아미, 아미와 우리의 유대감이란 게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항상 멀리 계시지만 또 가까이 있는 것 같고 항상 감사드린다. 소중하다"고 전세계 아미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며 아미 바라기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팝 음악 최고 권위 음악상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시상식 공연을 펼친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오는 15일(한국시간:미 현지시간 14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총 22팀이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