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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샤워할 때 거울 봤는데 너무 잘생겨 심장마비 걸릴 뻔"..반박불가 '월드와이드 핸섬'

  • 문완식 기자
  • 2021-03-13
방탄소년단(BTS) 진이 브이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외모에 귀여운 자신감을 보여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멤버 진, RM,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준민~ 샐러드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 RM, 지민은 준비된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고 먹방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진은 "오늘 만들 건 샐러드다. 내가 직접 새벽 시장 가서 재료를 사왔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진은 "샐러드의 기본은 고기다. 소고기를 맛있게 굽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소고기는 일단 불판이 뜨듯해야 한다. 오늘 (의상) 콘셉트는 샐러드 만든다고 해서 옷 색깔을 샐러드에 맞게 입고 왔다. 샐러드 같냐"고 말했다.

이어 진은 "불판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달아오르면 소고기를 구우면 된다. 그리고 거기에 오리엔탈 소스를 찍어 먹으면 훌륭한 샐러드가 된다"고 말했다.

진은 "고기 굽는 소리가 중요하다"며 달군 팬을 카메라 앞으로 가져와 부챗살 한점을 팬에 올렸다. 고기 굽는 소리가 '치익'하고 나며 입맛을 다시게 했다. 진은 샐러드에서 고기 굽기를 담당하며 능숙하게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진은 "샐러드를 만들 때 채소를 씻은 후 탈수를 시켜야 한다. 안 그러면 맛이 밍밍해진다"며 깨알 같은 요리 상식도 함께 전했다.
RM은 "사실 샐러드는 핑계고 대화를 하러 왔다. 그래미가 코앞이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진은 "떨린다. 아직 시간이 좀 많이 남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할지 준비하고 당일에 옷 뭐 입을지 미리 얘기도 해보고… 안 떨리는 척 했지만 지금 다 떨고 있다"고 답했다.

RM은 "카메라 앵글이 식상할 수 있다"며 카메라를 옮겨 진을 가까이 찍었다. RM은 진에게 "오늘 샤워할 때 심장마비 걸릴 뻔하셨다면서요?"라고 물으며 "오늘 진형이 뭐라고 했는지 아시냐, 남준아. 나 심장마비 걸릴 뻔했다. 샤워할 때 거울을 봤는데 내 얼굴이 너무 잘생겼더라고. 그래서 심장마비 걸릴 뻔했지 뭐야"라고 진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진은 "그걸 카메라 앞에서 말하면 어떡하냐"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진은 "샤워를 딱 하고 나온다. 머리가 이렇게 젖어 있다. 그러면 '샥' 이렇게 올린 다음에. 딱 보면서 '와' 끝내준다. 와. 석진아 너는 날이 갈수록 아주 끝내주는 구나"라고 말하며 상황을 재현했다.

진의 귀여운 에피소드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진이 카메라 앞에서 긴 머리를 쓸어 넘기자 잘생긴 미모가 돋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RM이 "힘든 점은 없냐"고 묻자 진은 "공연할 때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 없는 것이다. 제일 힘든 게 그게 우선순위니까"라고 답하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은 "휴일에 우리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 시간에 (방송을) 하는 것도 직접 마주 하고 같이 밥을 먹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한 끼 같이 하자는 마음에 준비했던 건데 여러분들 마음에 드셔서 우리와 소중한 한 끼 식사하셨다면 행복하고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 후 트위터에서는 진의 본명인 'Seokjin'이 월드와이드 1위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장식했다. 또한 진의 장발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며 'JINS HAIR'도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올랐다.
팬들은 "석진이 얼굴은 내 심장에 너무 해로워. 방금 심장 멎을 뻔했잖아", "우리 진이는 맞는 말만 하는구나. 너무 잘생겨서 볼수록 행복하다", "반박 불가 월와핸 석진이", "석진이 잘생겼는데 귀엽기까지. 최고야. 짜릿해", "진짜 진은 얼굴이 서사 가득한 K-드라마 주인공 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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