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월드 클래스'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단독 퍼포머로 무대에 섰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사전 녹화로 무대를 진행한 방탄소년단은 한국 최초 그래미어워드 퍼포머로서 'Dynamite'(다이너마이트) 공연을 펼쳤다.


이날 정국은 특유의 팝스러운 보컬과 귀가 탁 트이는 성량을 자랑하며 경쾌하고 신나게 다이너마이트 도입을 장식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정국은 넘치는 리듬감으로 그루브를 타면서 공연에 흥을 더 했고 이어지는 후렴구 파트에서 오차 없는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

또 고음, 중음, 저음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면서 파워풀한 고음까지 폭풍 가창력으로 완벽 열창해 귀를 사로잡았다.

정국은 멤버들의 파트에 코러스, 애드리브, 더블링 등 화음을 실어주며 공연의 풍미를 더하는 독보적인 보컬력도 뽐냈다.
이와 함께 정국은 화이트 수트를 입고 고풍스러운 세련미와 급이 다른 우아한 매력도 발산했다. 올 백을 한 정국의 민트 헤어가 눈길을 끌었고 잘생김의 리즈를 갱신한 고품격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공연 중 여심을 저격하는 정국의 눈부신 미소와 눈빛, 탄탄한 피지컬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팬들은 "비주얼 실력 피지컬 다 퍼펙트", "완전 쌩라이브 진짜 잘 불러ㅜㅜ", "오늘 잘생김 리즈 갱신", "200% 완벽", "오늘도 cd먹은 왕자님", "무대 천재 갓정국 오늘도 찢었다ㅠㅠ", "무대력 끝판왕 전정국", "전정국 무대를 씹어먹네", "가창력 폭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국은 이날 공연 후 구글의 미국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6위로 실시간 트렌딩되며 현지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그래미 공식 최신 기사 메인 사진에 정국이 단독으로 게재되는 등 남다른 영향력을 보여줬다.
트위터에서는 "도입에서 노래하는 화이트 수트의 남자는 누구냐?" 등 정국에 대해 묻는 트윗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