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리매치가 OST 팬 투표 사기 논란을 인정했다.
6일 리매치 측은 공식 SNS에 "OST 매치포인트 시즌 1, 2의 1위 리워드가 당초 안내한 OST 참여 형태로 진행되지 못하게 됐다. 캠페인을 끝까지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리매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OST 가창자 선발을 두고 'OST 매치포인트' 팬 투표를 실시했다. 집계 결과 1위는 보이 그룹 아홉(AHOF)이 차지했고, 리매치 측은 "아홉은 '사랑이 온다' 공식 OST를 발매한다. 구체적인 녹음 및 발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는 리매치 측의 독단적인 마케팅이었다.
6일 아홉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해당 OST와 관련하여 사전에 어떠한 제안이나 협의도 받은 바 없다. OST 가창 참여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가창곡 및 가사, 제작 일정, 계약 조건 등을 소속사와 충분히 논의한 후 최종 확정된다. 또한 아티스트의 가창 참여를 전제로 투표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후보 선정 및 공개에 앞서 소속사와의 사전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나, 해당 투표와 관련해서는 후보 선정 단계부터 당사와 어떠한 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리매치 측은 "1위 아티스트 측과 OST 제작사는 리워드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일정 조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했다. 다만 해당 OST의 발매·제작 일정이 이미 확정 구간에 진입해 있어 양측 일정이 맞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투표 종료 이전에 제작 일정 확약을 확보해 두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리매치의 책임이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제작사 어느 쪽에도 책임이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리매치 측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리워드 운영 기준을 '캠페인 오픈전, OST 제작사 일정 확약 선행', '리워드 변동 가능성이 있는 항목은 캠페인 자체를 오픈하지 않음'으로 변경한다"라며 당연히 지켜졌어야 할 과정을 이제서야 개선안이라고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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